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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李정부 국민 노후자금 국장에 밀어넣어…정부판 영끌"

입력 2026-08-06 11: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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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ISA계좌 이월제도 없애는 등 국민 노후자금 국장에 밀어 넣어"


천하람 "국민 75.6% '안규백 물러나야' 답해…李대통령이 책임 물어야"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8.3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노선웅 기자 = 개혁신당은 6일 기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한도 이월 제도를 폐지하고 국내 주식·펀드에만 투자할 수 있는 '생산적 금융 ISA' 계좌를 신설한 정부의 세제개편안과 관련해 "정부판 영끌이자 담합"이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세제개편안을 언급하며 "그리스 신화 속 시지프스는 산꼭대기까지 바위를 밀어 올려도 정상 문턱에서 다시 굴러떨어지는 형벌을 받았다. ISA 가입자 973만 명이 이 형벌을 받게 생겼다. 5년마다 밀어 올린 복리가 정부가 그은 선에서 굴러떨어진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성장펀드를 200조 원으로 늘리고 K-국부펀드까지 만든 것도 같은 흐름이다. 지수를 지키는 일이라면 뭐든 동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권은 부동산에서 영끌과 담합을 그렇게 경계했다. 그런데 정권의 성과지표처럼 되어버린 증시가 흔들리자, 국민 노후 자금을 국장에 밀어 넣고 있다. 정부판 영끌이자 담합"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개혁신당은 탈영 의혹이 불거진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 대해서도 진상 규명과 사퇴를 주장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의원실이 자당 정책연구원인 개혁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안 장관의 탈영 의혹 관련 여론조사를 언급하며 "응답한 국민의 75.6%가 '안 장관은 물러나야 한다'고 답했다. 국민 10명 중 8명 가까이가 물러나라고 하는데 버티고 있는 건 안 장관 본인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께 요구한다. 안 장관 탄핵 청원에 이미 국민 32만 명이 서명했다. 병적기록부 공개를 지시해서 진상을 규명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물어라"라며 "안 장관도 병적기록부를 공개하고 국민의 명령대로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이 대표는 전날 이 대통령이 육사 출신이 3번이나 쿠데타를 일으켰다며 사관학교 통합의 필요성을 언급한 데 대해선 "일부 군인들의 부적절한 행위를 들어 조직을 해체하겠다는 건 세월호 참사 때도 비판받은 '고심 끝에 해경 해체'와 비슷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등 보수인사들의 '보수대통합' 주장에 대해선 "평소 교류가 없다가 갑자기 공통의 투쟁 대상을 만나 급하게 모인다고 해서 좋은 연합이 나오긴 어렵다"고 거리를 뒀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를 대상으로 한 투쟁을 목적으로 뭉치자는 건지, 장동혁 대표에 대한 반감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이자는 건지, 어떤 연맹체가 될만한 이유 없이 모인다고 해서 동탁을 이기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 원내대표가 언급한 여론조사는 개혁연구원이 지난 5일 하루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1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 무선 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포인트, 응답률 2.57%다.


bue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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