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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당원 100만명 넘어…전체 당원 의사 대신할 수 있나"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5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8.5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의 비전으로 '당원 중심 정당'을 제시한 장동혁 대표가 상당수 당원의 사퇴 요구에 대해 "정말 당원들의 자발적 의사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지도부를 흔들기 위한 또 다른 전략의 일부인지 살펴봤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장 대표는 5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사퇴를 촉구하는 당원·시민 2만여명의 서명 운동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국민의힘 전체 당원의 의사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100만명이 넘는다. 특정 의원님들에 대해서 2만명 훨씬 넘는 당원들이 징계를 요청한 사안들도 다수 있다"며 "그런 문제가 있을 때마다 당 대표가 일일이 답변해야 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까지 우리끼리 싸우는 일에만 몰두할 것인가"라며 "지금 우리 당이 있어야 할 곳은 국민의 삶과 민생을 무너뜨리는 이재명 정권과 싸우는 싸움터"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월 국민의힘 일부 당원들은 "지방선거 참패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 들고도 반성과 쇄신 대신 버티기와 눈가림으로 일관하는 장동혁 대표의 퇴진을 촉구한다"며 책임당원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서명운동에는 전날 기준 약 2만2천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명운동을 주도한 당원들은 이달 17일 장 대표 거취 등 당내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3선 의원 간담회에 해당 서명을 전달할 계획이다.
장 대표 퇴진 촉구 서명운동을 벌여온 책임당원 박인규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방금 전 국민의힘 3선 이상 중진의원 33명께 '장동혁 퇴진 촉구 서명 연판장' 수령 여부 회신 요청 이메일을 발송했다"고 말했다.
all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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