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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설 80주년 해군 1함대, 헌혈증 822장 모아…'나눔의 보은'

입력 2026-08-04 10: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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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가족 자발적 참여로 목표 초과 달성…지역 중증 환자 수혈 지원




헌혈증 기부한 임지훈 소령

(동해=연합뉴스) 해군 1함대의 헌혈증 모으기 운동에서 자신의 헌혈증 80장을 기부한 임지훈 소령,
사진은 2023년 10월 헌혈의집 창원센터에서 100회째 헌혈을 맞아 촬영한 기념사진으로, 임 소령은 이후로도 헌혈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2026.8.4 [해군 1함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해군 제1함대사령부(이하 1함대)가 함대 창설 80주년을 맞아 추진한 '헌혈증 822장 모으기 운동'이 장병과 군무원, 군 가족의 열띤 성원에 힘입어 4일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함대에 따르면 이번 헌혈증 822장 모으기 운동은 함대 창설 80주년을 기념하며 지난 80년간 1함대를 성원해 준 지역사회에 감사를 전하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헌혈증 822장은 1함대의 창설일인 '8월 22일'을 상징하는 숫자다.


헌혈증 모으기는 지난 5월부터 부대원과 가족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진행됐다.


이번에 모인 헌혈증은 오는 7일 대한적십자사 강원특별자치도혈액원에 전달돼 지역 내 수혈이 필요한 중증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전역 이후에도 헌혈증을 보내온 예비역 원사, 자녀와 함께 기부한 군인 부부 등 캠페인 과정에서 부대원들의 특별한 사연과 미담도 이어졌다.


특히 임지훈 제135고속정편대장은 함대 창설 80주년의 의미를 담아 자신의 헌혈증 중 80장을 흔쾌히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임지훈 소령은 "함대 창설 80주년의 의미도 살리고, 지역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1함대가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 갈 앞으로의 여정에서도 1함대의 일원이자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1함대의 헌혈증 기부는 단발성 행사가 아닌 꾸준한 나눔 문화로 이어져 지난해 11월에도 해군 창설 기념일(11월 11일)을 기려 헌혈증 1천111장을 강원혈액원에 기부한 바 있다.




헌혈증 전달

(동해=연합뉴스) 김진숙 1함대 정보과장이 헌혈증 기부 운동 담당자 현준혁 인사계획과장에게 자신의 헌혈증을 전달하고 있다. 김진숙 소령의 기부로 1함대는 목표했던 헌혈증 822장 모으기를 초과 달성했다. 2026.8.4 [해군 1함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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