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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스틸 美대사, 워싱턴에 직통…한미관계에 잘 활용"

입력 2026-08-03 19: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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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안보협의 2차 회의 박차 가할 방안 생각…곧 될 것으로 믿어"




조현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미셸 스틸 신임 주한미국대사와 "한미 현안에 대해서 여러 가지 협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3일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연합뉴스TV '뉴스프라임'에 출연해 "대사가 워싱턴에 아주 직통으로 통한다고 하니까 한미 관계에 있는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점을 잘 해결해 나가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틸 대사는 이르면 오는 4일 외교부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고 이를 계기로 조 장관을 예방해 주한대사로는 처음 대면할 전망이다.


외교부는 1년 반가량 공석이었던 신임 미국대사가 부임한 만큼 쿠팡 문제와 안보 분야 협의 등 한미관계 현안들의 진척을 기대하는 상황이다.


조 장관은 지난 6월 1차 회의 이후 2차 회의 일정이 잡히지 않은 안보 협의와 관련, "실무선에서 계속 협의해오고 있고 조금 더 박차를 가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며 "곧 (2차 회의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성명 발표하는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

(영종도=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주한미국대사에 부임한 미셸 스틸 대사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 2터미널 행사장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26.7.30 hama@yna.co.kr


이달 중순으로 점쳐지는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 방한과 관련해서는 "조만간 올 것으로 안다"며 "왕이 부장이 특히 북한에 다녀왔으니 그런 이야기도 들어보려고 한다"고 말해 북한 문제를 주요 현안으로 다룰 것임을 시사했다.


조 장관은 올해 1분기부터 거론했던 왕이 부장 방한이 늦어진 데다가 그가 북한부터 다녀온 연유로 한중 관계 이상설까지 제기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저는 빨리 와 달라는 그런 얘기를 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한국 외교관 전원의 명단이 공개된 것으로 추정되는 국립외교원 해킹에 대해서는 "AI(인공지능) 시대에 해킹이나 당하고 있어서 큰일 아니냐"라며 "아주 강경한 대책을 만들었고, 해킹에 절대 뚫리지 않는 방벽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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