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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총리 "한반도 평화와 우리 사회 갈등 치유 계속 지원해달라"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을 방문한 한국인 최초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을 영접하고 있다. 2026.8.1 [국무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1일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을 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고 총리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유 추기경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한반도 평화와 사회 통합 등 국가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행사는 여름 휴가차 잠시 귀국한 유 추기경을 환영하고 사회 통합 방안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종교계의 고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한 총리는 먼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줘 깊이 감사하다"면서 유 추기경이 각계를 만나 낸 한반도 평화에 대한 메시지에 공감의 뜻을 표했다.
한 총리와 유 추기경은 최근 치열한 경쟁 속에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정부와 종교계가 협력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양측은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의 축제 '세계청년대회'가 단순한 종교행사를 넘어 현실에 지친 청년들이 위로받을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 했다.
한 총리는 "세계청년대회가 한반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안전 관리, 참가자 편의 지원 등 국가이미지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고, 유 추기경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국인 최초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과 오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8.1 [국무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jeong@yna.co.kr
유 추기경은 또 "레오 14세 교황도 한반도 평화에 대해 굉장히 깊은 관심이 있다"며 "남북이 서로 대화하고 화해를 이뤄 함께 더불어 사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굳게 마음을 모아 기도하겠다. 교황청 차원에서도 필요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 총리는 오찬을 마치며 "교황청 장관으로서 전 세계를 무대로 헌신적인 사목 활동을 펼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우리 사회의 갈등 치유를 계속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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