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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충청서 첫 순회경선·합동연설회…金·宋, 鄭에 '협공'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민주당 김민석 후보는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각각 참석하고 있다. 2026.7.31 nowwego@yna.co.kr
(공주·서울=연합뉴스) 최평천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정청래·김민석 후보(기호순)는 1일 8·17 전당대회의 첫 일정인 충청권 순회 경선에서 한표를 호소하며 당심을 공략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28~31일 대전·충남·세종·충북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했으며 이날 오후 대전에서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김·정·송 후보(연설순)는 결과 발표를 앞두고 이날 오전 공주 충남교통연수원에서 열린 충남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 발표를 했다.
김·송 후보는 '당·청 갈등'을 고리로 전임 대표였던 정 후보를 공격했고, 정 후보는 이재명 정부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명청(이재명 대통령·정청래 후보) 대전' 연장전은 민주당의 지옥이고 그 지옥문을 닫아야 한다"며 "당 대표와 대통령이 손발이 맞는 진짜 친명(친이재명) 지도부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당정이 삐걱대니까 선거도 흔들린다"며 "당도, 정부도, 대통령도 흔들리는 최악의 길로 갈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 대표든 최고위원이든 예외 없이 경선하고, 이재명이 만들었던 유능한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을 복원하겠다"며 "3개월 내 우리 당 지지율을 10% 이상 올려낼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시대정신은 민주당의 황금시대, 민주주의 황금시대, 대한민국 황금시대를 여는 것"이라며 "고지가 다음이고, 이 대통령이 그 문을 열고 있는데 1년 만에 흔들리면 안 된다"고 했다.
정 후보는 "김대중의 역사, 노무현의 역사, 문재인의 역사를 자양분 삼아 이재명의 역사를 더욱 꽃피워야 한다"며 "국민이 지킨 나라인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재명 당 대표 시절 수석 최고위원으로 옆자리에서 가장 앞장서 싸웠다"며 "당과 의리를 지키고 이 대통령과 의리를 끝까지 지킬 사람은 정청래"라고 주장했다.
그는 "범민주 진보 통합과 연대를 실현하겠다"며 "우리는 연대하면 승리했고 분열하면 패배했다. 통합해서 총선 승리하고, 연대해서 대선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정체성은 개혁이다. 개혁하고 또 개혁하겠다"며 "(권리당원) 1인 1표 당원 주권 정당을 사수하겠다. 강력한 개혁 당 대표 정청래 손을 잡아달라"고 호소했다.
송 후보는 연임에 도전한 정 후보를 겨냥, "정 후보가 아니어도 보완수사권 폐지는 저도 일관되게 주장했고, 김민석 후보도 주장했다. 이것이 누구의 독점물인가"라며 "(개혁을 내세워) 왜 연임을 하는가. 다 정리됐다"고 말했다.
그는 "정 후보가 네거티브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저는 이 대통령을 네거티브하는 자를 용서하지 않겠다"며 "이재명 정부에 저주를 퍼붓는 유시민에게 침묵하는 당 대표가 필요한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단호하게 이재명 정부를 지켜야 한다"며 "정 후보가 지금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데 진짜 외로운 사람은 이 대통령"이라고 했다.
이어 진행된 최고위원 후보 정견 발표에서 친명계 후보들은 이재명 정부 성공을, 친청(친정청래)계 후보들은 개혁을 각각 강조했다.
친명계 후보들은 "혼란과 갈등 분열 조짐이 있는 이재명 정부 2년차 상황에서 당의 중심을 잡겠다"(김영호), "이 대통령에게 비바람이 몰아치면 가장 앞에서 막겠다"(김용), "이재명의 뒷받침을 확실하게 해내겠다"(박선원),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완성하려면 당정청 원팀이 되어야 한다"(서미화)고 말했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임미애 후보는 "영남을 설득하고 합리적 중도층을 우리 편으로 돌려세우는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친청계 후보들은 "검찰·사법·언론개혁을 당원이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이어가겠다"(한민수), "언론개혁에 40년 인생을 바쳤다"(최민희), "누구보다 검찰 조직 잘 알고, 검찰개혁을 사수하겠다"(이성윤)고 각각 강조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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