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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서 내년부터 원유 수입…리튬 채굴 공동프로젝트 추진

입력 2026-08-01 03: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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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중동지역 집중된 원유 수입선 남미로 확대…에너지 수급 대응력 높여"


이중과세 방지협정 최종 타결…경제공동委 재가동해 韓 남미 접근성 강화




악수하는 한-아르헨티나 정상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통령궁에서 공식 기념촬영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2026.7.31 xyz@yna.co.kr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임형섭 황윤기 기자 = 아르헨티나를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핵심 광물 및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부에노스아이레스 현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회담 결과를 설명했다.


우선 양국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핵심 광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핵심 광물 관련 정책과 투자제도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리튬의 탐사·채굴 등 밸류체인 전반에서 공동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위 실장은 또 "우리 기업은 올해 아르헨티나산 원유를 시범 도입했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원유 수입을 개시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 수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양국 정부가 협력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중동 지역에 집중된 우리 원유 수입선을 남미로 확대할 실질적 전기를 마련한 셈"이라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줄여 에너지 수급의 대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원유뿐 아니라 천연가스와 원자력 등으로 에너지 협력의 범위를 확대하고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함께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국은 '이중과세방지협정'을 최종 타결했다.


위 실장은 "이를 통해 아르헨티나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이중과세 부담을 줄이고 투자 여건의 예측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국은 한국과 메르코수르 간 무역협정 협상의 조속한 재개를 추진해 한국 기업의 남미 시장 접근성을 강화하자는 데에도 뜻을 함께했다.


이 같은 회담 성과를 지속해 관리하고 새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양국은 경제공동위원회와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를 재가동하기로 했다고 위 실장은 설명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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