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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충청 순회경선 D-1…鄭 득표율 주목에 金 "상대 연고지" 방어

입력 2026-07-31 1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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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초반 승기 잡나…金 "鄭 연고·조직 기득권 용수철처럼 막아낼 것"


宋은 호남 집중하며 반전 모색…"세종 투표율 높아 보여 좋은 결과 기대"




민주당 당대표 후보들, 전당대회 앞두고 첫 TV토론서 격돌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정연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정청래·김민석 당 대표 후보(기호순)는 다음 달 1일과 2일 각각 충청과 부산·울산·경남에서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국 순회 경선을 앞두고 기선 제압을 위한 득표전에 총력을 다했다.


특히 김민석·정청래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심과 민심을 놓고 박빙 양상을 보인다는 점에서 처음 진행되는 충청권 경선 결과를 놓고 후보 진영은 물론 당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 지역 권리당원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크지는 않지만, 초반 우세를 확인할 경우 향후 판세를 굳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웃음 짓는 김민석 당 대표 후보

(강릉=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31일 강원 강릉시청 시민 사랑방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지역 현안을 듣던 중 웃고 있다. 2026.7.31 ryu@yna.co.kr


◇ 金 '당청 관계 강조'에 鄭 '개혁 선명성' 부각…宋은 사실상 호남 올인 돌입


김 후보는 이날도 이재명 정부의 첫 국무총리로 이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이력을 앞세워 안정감 있는 당청 관계를 이끌 사람임을 어필했다.


김 후보는 강원 강릉 문화원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에서 "내란 세력을 이겼는데 그들에게 지지율이 뒤집히는 게 너무 뭐 팔리지 않나"라며 "집권당다운 모습을 보이고 대통령과 완벽한 일치를 이뤄 이겨낼 수 있는 준비를 하자"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검사의 보완 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의 본회의 표결 처리를 앞두고 검찰 개혁 완수를 강조하면서 선명성 부각 전략을 계속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검찰 개혁이 완성된다"며 "역사적인 오늘, 노무현 대통령을 생각한다. 노 대통령님, 그립습니다"라고 적었다. 오전에는 국회에서 친청(친정청래)계 의원들이 주최한 '검찰 수사권 폐지 이후 피해자 인권 강화 방안' 토론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송 후보는 이날 전남광주 무등산에 있는 '노무현의 길'을 찾고 호남 공략에 집중했다.


이곳은 1999년 광주 강연 당시 노 전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면 무등산에 오르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고자 임기 말인 2007년 5월에 찾았던 곳이다.


전남 고흥이 고향인 송 후보는 호남 지역 경선에서 선전하면 현재 열세인 판세가 충분히 뒤집힐 것으로 보고 있다.




인사말 하는 정청래 당 대표 후보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인 정청래 의원이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검찰 수사권 폐지 이후 피해자 인권 강화 방안' 토론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6.7.31 eastsea@yna.co.kr


◇ 鄭, 충청 득표율 주목에 金 "7%p차만 막으면 돼"…宋 "좋은 결과 기대"


충청 지역 경선에서는 鄭 후보의 득표율이 우선 관심 사항이다.


충남 금산이 고향인 정 후보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일각의 해석에서다.


당이 첫 경선 지역을 충청 지역으로 정했을 때 다른 후보들이 반발한 것도 이 때문이다.


정 후보 측은 권리당원 다수의 지지를 바탕으로 충청권에서부터 승기를 잡아 초반 레이스를 리드하겠다는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의식한 듯 김 후보는 충청 지역의 열세를 인정하면서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유의미한 패배'만 해도 최종적으로 승리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내놨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상대 연고지인 충청, 상대 조직 기반인 부산의 1차전을 깔끔히 받아들이고 연임 후보(정 후보)의 초반 기득권을 수용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1차전에서 최대 7%p 마이너스(패배)까지만 막아내면, 후속 지역 1순위 표 종합에서 이길 것이고 '마이너스 7'을 넘겨도 지지층 여론조사에서 용수철처럼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송 후보는 호남 방문 자리에서 "(충청 지역 중) 제 지지도가 높은 세종시의 투표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그래서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등산 노무현 길 방문한 송영길 후보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송영길 의원이 31일 전남광주 '무등산 노무현 길을 찾아 표지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7.31
[송영길 후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kmpooh@yna.co.kr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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