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민통선 2㎞ 이내 최북단 키즈카페…정주 환경 개선 기대

(인제=연합뉴스) 29일 강원 인제군 서화면 천도리에서 열린 '서화·천도 키즈카페' 개장식에서 군인 가족 자녀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6.7.29 [육군 12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angdoo@yna.co.kr
(인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육군 12사단은 문화·보육 인프라가 부족한 강원 인제군 서화면 천도리에 군인 가족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인 '서화·천도 키즈카페'를 29일 개장했다.
이는 민간인통제선(민통선)으로부터 2㎞ 이내에 위치한 육군 최북단 키즈카페다.
사단은 해당 시설을 통해 군인 가족들의 양육 부담을 덜고 군 간부들이 임무에 더욱 전념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천도리는 사단 간부의 40%가량이 거주하는 동네로 사단 책임 지역 중 가장 북쪽에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문화·보육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다른 곳보다 크게 부족해 군인 가족들은 육아와 여가생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2월 육군 참모총장이 서화·천도리 지역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었고, 참석 군인 가족들은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육아·놀이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육군본부와 12사단은 이를 적극 반영해 서화·천도 키즈카페 조성을 추진했다.
군 당국은 아이들미래재단, 신한카드, 해피기버 등 민간 기업·단체와 협력해 사업비 3억5천만원을 마련, 3개월여의 공사 기간을 거쳐 250여㎡ 규모의 키즈카페를 완성했다.

(인제=연합뉴스) 29일 강원 인제군 서화면 천도리에서 열린 '서화·천도 키즈카페' 개장식에서 군인 가족 자녀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2026.7.29 [육군 12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angdoo@yna.co.kr
해당 시설은 공동육아 나눔터와 북카페, 육아·놀이시설을 결합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두 자녀를 둔 군인 가족 윤미란(38)씨는 "최전방 지역에서 도시 수준의 육아환경과 키즈카페를 아이들과 함께 누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시설을 마련해준 육군과 12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단 관계자는 "이번 키즈카페 개장이 군인 가족들의 육아 부담 해소와 정주 여건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최전방의 간부들이 자녀 양육에 대한 걱정을 덜고,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yangdoo@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