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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개시 대상자 3명 모두 통보서 받아…소명 날짜는 아직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중앙윤리위원회가 전날 자신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조 의원은 야당 몫 국회부의장을 본회의에서 선출하는 과정에서 박덕흠 부의장을 겨냥해 다른 당 의원들에게 낙선 전화를 한 것이 윤리위에서 문제가 됐다. 2026.7.28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에서 징계 절차 개시가 결정된 당내 최다선(6선) 조경태 의원이 29일 무소속 한동훈 의원으로부터 격려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해 한 의원과 접촉하느냐는 물음에 "어제 제가 (윤리위를 비판한) 기자회견하고 나서 (한 의원이) '선배님 힘내십시오'라고 문자를 보내오셨더라"며 "그래서 제가 어떤 고마움을 표시한 답장도 했지만 어쨌든 12·3 불법 내란 비상계엄을 함께 막았던 그런 동지이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따로 떨어져 있지만 생각은 함께하고 있다. 보수 재건을 위해 우리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한 의원이 이번 주 국회 본회의에서 여당이 검찰의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를 핵심으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려 한다면 국민의힘과 공조해 필리버스터를 하고자 한 데 대해서도 "상당히 훌륭한 제안이다. 국민의힘에서 기회를 줘야 한다. 이걸 안 준다면 징계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 의원 복당 문제와 관련해서는 "장동혁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나지 않으려 하는 이유 중에 하나일 것이다. 그래서 대표 자격이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또 장 대표 진퇴 문제와 관련, "7월 마지막 주에 중진 의원들이 만나 장 대표 진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구체적 날짜와 참석 범위는 확정된 건 아니지만 만약 제게도 공식적인 참석 요청이 온다면 가서 분명하게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리위에서 징계 절차 개시가 결정된 조 의원과 권영진, 진종오 의원은 모두 징계 개시 통보서를 받았으나 소명을 위한 출석일 통보는 아직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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