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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가상자산 은닉 의혹' 유정복 전 인천시장 집 압수수색

입력 2026-07-28 10: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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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총무과 사무실도 압수수색…휴대전화·컴퓨터 등 확보




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경찰이 지난 6·3 지방선거 기간에 불거진 '가상자산 은닉' 의혹과 관련해 유정복 전 인천시장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날 수사관들을 보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유 전 시장의 주거지와 인천시청 총무과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 혐의 입증에 필요한 증거자료를 일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앞서 유 전 시장과 그의 아내 최모 씨도 소환해 조사했으며, 고발인인 박찬대 인천시장 측 인사를 상대로도 조사를 진행했다.


유 전 시장 부부는 보유 가상자산 2만1천개를 해외거래소로 이전해 지방선거 후보자 재산 신고에서 고의로 누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찬대 인천시장 선거대책위원회는 선거일을 10여일 앞두고 유 전 시장 부부를 경찰에 고발했으며, 이후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도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추가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선관위는 지방선거 전날인 지난달 2일에는 유 전 시장이 선거 공보물에 기재한 재산액이 실제 재산보다 7천800만원가량 적은 것으로 판단하고 정정 공고를 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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