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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1일 후보 등록…안도걸·조계원·권향엽 경쟁 전망

왼쪽부터 전남광주출마 예정자인 안도걸, 조계원, 권향엽 민주당 의원들. [각 의원 측 제공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 초대 위원장 선거가 안도걸·조계원·권향엽 국회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은 다음 달 15일 열리는 특별시당 당원대회에서 초대 통합시당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해 30~31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안도걸(동구 남구을) 의원이 앞서 출마를 공식 선언한 데 이어 권향엽(순천 광양 곡성 구례 을) 의원이 전남지역 출마선언에 이어 내주에는 광주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조계원(여수을) 의원도 29일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어서 3자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선거는 현재 진행 중인 민주당 당대표 선거의 지지 구도와도 맞물려 관심을 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안 의원과 조 의원을 김민석 당대표 후보 지지세로, 권 의원을 정청래 후보 지지세로 분류한다.
이에 따라 통합시당위원장 선거는 후보 개인의 조직력과 지역 기반 경쟁을 넘어 김민석·정청래 후보를 각각 지지하는 당원간 대결 양상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광주에 지역구를 둔 안 의원과 전남 동부권을 기반으로 한 조·권 의원이 나뉘어 경쟁하는 구도다.
이번 선거는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으로 합쳐진 이후 처음 치러지는 시당위원장 선거다.
초대 위원장은 광주와 전남의 당 조직을 실질적으로 결합하고, 지역별 이해관계를 조정해 통합시당의 정치적 구심점을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은 새 위원장을 중심으로 통합 조직의 기반을 다지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중앙당 간 정책 협력, 지역 현안 대응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후보 등록 마감일인 31일 오후 7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입후보자를 대상으로 선거운동 규칙과 투·개표 절차, 선거 관련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는 후보자 설명회가 열린다.
특별시당은 후보 등록을 마친 뒤 본격적인 경선 절차에 돌입해 다음 달 15일 당원대회를 열고, 초대 통합시당위원장을 최종 선출한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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