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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3대 메가로 새로운 나라"…젠슨 황 "韓 AI 황금시대"(종합)

입력 2026-07-25 08: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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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인사 연쇄회동…젠슨 황 '치맥 회동'·가죽 점퍼 등도 화제


샘 올트먼 "韓 3대 메가, 선도적 모습…다른 나라 리더들도 따라왔으면"

아모데이 "韓과 데이터센터 등 협력"…혹 탄과 '소버린 AI' 논의도




이재명 대통령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7.25 xyz@yna.co.kr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형섭 황윤기 기자 = 미국·남미 순방길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인사들과 연쇄 회동했다.


우선 이 대통령은 젠슨 황 CEO를 만나 "전 세계와 온 세상이 근본적 변화를 앞두고 있고 젠슨 황 대표가 제일 선두에 있다. APEC(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 회의 때 약속대로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원활하게 공급해 준 덕에 우리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3대 메가 프로젝트로 인공지능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사회, 새로운 나라를 준비하고 있다"며 "젠슨 황 대표가 계속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젠슨 황 대표에게 "언제나 가죽점퍼가 잘 어울리신다"며 친근감을 표했고, 지난해 깐부치킨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을 한 점을 거론하며 "함께 하고 싶었는데 아쉬웠다"고 떠올렸다.


이에 황 CEO는 "지난달 서울을 방문했는데, 프라이드 치킨부터 삼겹살까지, 대한민국에서 느낀 에너지는 실로 놀라웠다"고 화답했다.


특히 "한국인들은 전부 AI를 좋아한다"며 "한국은 이 대통령님의 리더십 아래에 1년 동안 많은 것을 이룩했다. 진정 대한민국의 황금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지금이 시작이다. 대한민국은 인공지능의 현실화에 관해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각오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 "대다수가 아직 AI를 연구실 혹은 프로그램 안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곧 세상 밖으로 나와 모든 사람의 일상을 장악하는 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라며 "인공지능 황금시대라는 젠슨 황 대표의 명명은 옳은 표현이다. 이제 그 시대의 초입에 들어선 것"이라고 호응했다.




이재명 대통령, 오픈AI CEO 면담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면담하고 있다. 2026.7.25 xyz@yna.co.kr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이뤄진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의 만남에서도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중심으로 산업 재편을 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관심을 갖고 투자도 결정해 주셔서 국민들이 참으로 기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픈AI가 개발한) 챗GPT를 제가 열심히 잘 쓰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올트먼 CEO는 "한국 정부가 AI에서 보여주는 노력을 보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나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고품질의, 또 충분한 AI에 접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은 3개의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선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대통령의 리더십과 투자에 대해 다른 나라 리더들도 더욱 따라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3대 메가 프로젝트는 정말 국가적 결단"이라며 "올트먼 대표도 많이 참여해주시길, 더 중요한 역할을 맡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와의 면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7.25 xyz@yna.co.kr


혹 탄 브로드컴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와의 만남도 이어졌다.


아모데이 CEO와의 만남에서는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앞으로 인공지능 분야 투자를 대대적으로 확대할 생각이기 때문에, 앤트로픽의 각별한 관심과 투자, 기여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아모데이 CEO는 "대한민국 정부에서 인공지능을 가장 우선순위 분야로 둔 점에 감사드린다. 많은 부분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특히 "앤트로픽은 (다른) 기업들과의 협력을 가장 우선순위로 두고 있고, 한국 기업들과 함께하는 것에 대한 기대도 매우 크다. 한국의 메모리 제조업체들도 앤트로픽에 투자를 많이 해줬다"며 "그런 면에서 데이터센터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AI 보안 및 사이버 산업 등과 관련한 협력 관련 양해각서(MOU)를 맺게 됐다. 한국과 함께 일하는 것은 정말 흥미진진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혹 탄 브로드컴 CEO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혹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와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7.25 xyz@yna.co.kr


이 대통령은 혹탄 CEO에게는 "요즘은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조성의 경우 엄청난 국가적 역할도 필요하고 기업 간의 협업도 과거와는 차원이 완전히 다른 것 같다"며 "대한민국이 AI 분야에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기업들과도 협업해 새로운 차원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브로드컴이 대한민국의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에서 정말로 많은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 대한민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인공지능 선도국가가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혹 탄 CEO는 "한국은 대기업 중심 사회임에도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들이 창업을 해 (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이) 인상적"이라며 한국의 '소버린 AI'(자국 주도 AI) 사업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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