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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2030 왜 보수 선택?' 토론회서 '쓴소리'…"국힘 선택아냐"

입력 2026-07-24 16: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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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2030 '표류와 보류'…보수 호감도 높여야"




국민의힘 이소희 의원 등 주최, '왜 2030은 보수를 선택했는가?' 토론회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국민의힘 이소희 의원 등 주최로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왜 2030은 보수를 선택했는가?' 토론회에서 이소희·김건 의원 등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2026.7.24 2yulrip@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국민의힘 의원들 주최로 24일 열린 토론회에서 6·3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20·30세대의 보수 표심이 진보 진영에 대한 반감에 따른 반사 작용일 뿐 국민의힘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는 '쓴소리'가 나왔다.


국민의힘 이소희 의원을 비롯해 이양수·김용태·김재섭·박충권·우재준·조지연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왜 2030은 보수를 선택했는가-국민의힘은 그 선택에 답할 준비가 됐는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발제를 맡은 김석호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2030의 움직임은 방향성 있는 변화가 아니라 '표류와 부유'"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청년이 문제 삼는 것은 '진보 대 보수'가 아니라, '기득권 대 비기득권' 구조"라며 "이 기득권에서 국민의힘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여의도연구원을 강화해서 실질적인 연구 기관, 보수의 정체성을 끊임없이 재생산하고 새로 만들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게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발제에서 20·30 남성은 안보, 여성은 경제 이슈를 이유로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멀어진다'고 분석했다.


다만, "실제로 보수화가 됐다면 (국민의힘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금은 (정부, 여당에) 화가 나서 분노로 어쩔 수 없이, 경고의 의미에서 보수를 선택해준 것"이라며 "호감도가 바뀌어야 본질적 보수화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소희 의원은 "저도 우리 당을 지지한 것이 아니고 민주당의 반대 이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호응하면서 ▲ 청년 기탁금 제로(0) ▲ 부동산 대출 규제 대폭 완화 및 당내 부동산 태스크포스(TF)의 전(全) 멤버 청년 구성 ▲ 법률안 제출 시 미래 세대에 대한 영향 평가 제도 도입 등을 제안했다.


토론회에는 김기현·윤상현·박대출·김건 의원 등이 참석했다.


2yulr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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