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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 해병대 소속 MV-22B 오스프리 틸트로터 수송기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공항에서 합동 훈련을 위해 이륙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미 해병대에 따르면 해당 수송기는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주둔하는 제266 해병 틸트로터 비행대 소속으로, 우측 엔진에서 불이 났습니다.
조종사와 승무원은 엔진에서 불이 나자 오스프리의 작동을 긴급 정지하고, 부상 없이 안전하게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소방관들이 소화용 거품을 사용해 불을 끄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현재 사고 원인 조사가 진행 중이며, 피해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오스프리는 프로펠러 엔진의 방향을 바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틸트로터 항공기로, 헬기보다 빠른 시속 500㎞ 이상으로 비행이 가능하며, 항속 거리는 약 2천600㎞입니다.
병력을 적지 깊숙이 침투시키거나 기습공격을 감행할 수 있는 등 혁신적인 군용기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오스프리는 잦은 사고로 악명이 높아 '과부 제조기'(Widow Maker)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임동근 최주리
영상: 로이터·DVIDS·인스타그램 flywithnate1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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