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한미일 외교, 한반도 비핵화 재확인…남중국해 관련 中우회비판(종합)

입력 2026-07-22 17:49:29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조현, 회담 전 후커 美차관과 환담…호르무즈 통항 기여 등 한미 현안 논의 주목




한자리에 모인 한-미-일 외교장관

(마닐라=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왼쪽부터)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22일 필리핀 마닐라 필리핀국제컨벤션센터(PICC)에서 아세안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에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7.22 kjhpress@yna.co.kr



(마닐라=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한미일 외교장관이 22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만나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하고, 대북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후 필리핀국제컨벤션센터(PICC)에서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했다.


이날 회담은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지난 7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가진 이후 약 2주 만에 개최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일 외교장관들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견지하는 가운데 견고한 대북 억제 태세를 유지해 나간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대북 정책 관련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고, 대화와 외교를 통한 한반도 평화·안정 유지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3국 장관들은 동북아와 중동 등 지역·글로벌 정세를 논의하고, 불확실성이 커지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미일 간 소통과 정책 공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외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상을 일방적으로 변경하려는 시도를 포함해 역내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항행 및 상공 비행의 자유, 해양의 합법적 이용 등 유엔해양법협약에 반영된 국제법 준수와 해양 안보강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외교부가 언급한 '현상을 일방적으로 변경하려는 시도'는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확대 시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일본은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확대 시도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이 사안에 대해 공동 대응을 모색해왔는데 한국도 이에 동참하는 모양새다.


3국 외교장관은 또한 초국경범죄 대응과 재난구호, 인도적 지원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경제안보 분야에서는 원자력과 핵심광물, 핵심신흥기술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심화하고 공급망 다변화와 회복력 증진, 경제적 강압 대응, 북극 안보 등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이날 회담에 앞서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과 약 5분간 환담했다. 루비오 장관과도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계기로 별도 대화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미 간 안보 협력과 대미 투자, 쿠팡 문제, 호르무즈 해협 내 군사적 기여 요구 등 한미 간 현안에 대해 의견 교환이 이뤄졌을지 주목된다.




대화하는 조현 외교부 장관과 미국 국무부 차관

(마닐라=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앨리슨 후커 미국 국무부 차관이 22일 필리핀 마닐라 필리핀국제컨벤션센터(PICC)에서 아세안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에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2026.7.22 kjhpress@yna.co.kr


ssun@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07-22 20: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