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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윤리위 "당 대표 단순 비판은 징계대상 아냐"

입력 2026-07-22 16: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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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조직적으로 당 운영 심각하게 저해할 땐 예외"


징계개시 안건 안 밝힌 채 '신중 모드'…차기 회의도 곧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22일 "당 대표 또는 당에 대한 단순 비판 발언은 원칙적으로 징계 대상이 아님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윤리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제소된 안건들에 대한 징계기준 설정과 안건 분류 논의를 진행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다만 "지나치게 의도성을 가지고 반복적·조직적·지속적으로 당 대표 또는 당의 정상적인 운영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행위로 판단될 경우는 예외로 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단순 비판과 반복적·조직적·지속적 비판을 어떤 기준으로 구별할지가 윤리위 심사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윤리위는 세부적인 사항을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윤리위는 이날 회의 시간과 장소를 철저히 비공개에 부치는 등 유독 보안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이면서 "차기 회의를 이른 시일 내 개최해 안건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 안팎에서는 이날 회의에서 6·3 지방선거 전후로 접수된 현역 의원 등에 대한 징계안 중 일부에 대해 징계 개시 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왔다.


특히 '1호 타깃'으로 6선 조경태 의원이 거론됐다. 조 의원은 야당 몫 국회부의장을 국회 본회의에서 선출하는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다른 당 의원들에게 당내 경선에서 자신과 경쟁했던 박덕흠 국회부의장을 겨냥한 낙선 전화를 했다는 이유로 윤리위에 제소됐다.


아울러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부산 북갑 보궐선거를 도왔던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도 징계 대상 우선순위에 올라 있다는 관측이 있었다.


그러나 윤리위는 이날 징계 개시 대상 등에 대해서는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윤리위는 지난해 친한(친한동훈)계 배현진 의원,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결정이 법원의 가처분 인용으로 효력 정지된 사례 등을 고려해 절차적 완결성을 갖추는 데 주력하며 신중한 심사 기조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아울러 징계 대상자들로부터 소명을 듣는 등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이달 안으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국민의힘 로고

[국민의힘 전남도당 제공]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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