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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전대, '분열주의' 공방 속 예비경선 돌입…'신천지' 변수 돌발(종합)

입력 2026-07-21 21: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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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鄭 '반명·분열' 격돌…"누가 절 반명으로 보겠나"·"4년 전 李대통령 비판"


宋 "우린 다 같은 동지" 네거티브 자제…고민정·김보미는 세대교체론 강조




기념촬영하는 민주당 당 대표 후보자들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1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초청 간담회에서 김보미(왼쪽부터)·고민정·김민석·정청래·송영길 당 대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7.21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김정진 오규진 최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들은 21일 서울시의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당심 잡기 경쟁을 벌였다.


이날부터 예비경선(컷오프)이 시작되면서 후보 간 신경전과 공방 수위도 더욱 높아지는 가운데 '신천지' 문제도 변수로 등장했다.


◇ 金-鄭 '반명·분열 심판론' 공방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참석한 민주당 김민석 당 대표 후보-정청래 당 대표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는 전날 예비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제기된 '반명 분열주의 심판론'을 고리로 거친 공방을 주고받았다.


김 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반명(반이재명), 분열주의, 신천지 '3자 연합'을 깨야 한다"는 자신의 주장에 정 후보가 "반명 분열주의를 얘기하는 것이 반명 분열주의"라고 맞서자 이를 재반박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 사람 누가 저를 반명으로, 분열주의자로 보겠나"라며 유시민 작가가 주장한 이른바 'ABC론'과 '정권 필패론'을 두고 "이런 것들을 비판하지 않고 어떻게 당이 바로 서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과의 호흡을 강조하며 차기 당 대표 적임자가 본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당 대표와 대통령의 관계는 능력 대 능력, 신뢰 대 신뢰의 관계"라며 "저는 우리 이재명 대통령님과 이해찬 총리가 노무현 대통령님과 맺었던 것 같은 그런 관계를 형성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 역시 김 후보를 향해 공세를 펼쳤다.


정 후보는 2022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김 후보가 당 대표 경쟁 상대였던 이 대통령을 비판한 인터뷰 기사를 소개하며 "이재명 의원을 공격하듯 지방선거가 끝났다고 해서 모든 책임이 당 대표에게 있는 양 (저를) 공격하는 것은 습관이고 버릇"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투표도 1 대 1이고 싸움도 1 대 1로 했으면 좋겠다"며 '언더독'(약자)으로서의 본인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어 "동지의 언어가 필요하다"며 "우리부터 똘똘 뭉치고 단결해야 외연 확장도 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 宋 "이재명 정부 성공 위해 최선"…高·金 "세대교체와 청년정치 실현"


송영길 후보는 간담회에서만큼은 다른 후보들과의 직접적인 대립을 피하며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정 후보를 향해 "고생 많이 했고 우리가 다 같은 동지라는 점에 동의한다"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고 다음 정권 재창출"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계획은 저는 정권 재창출에 도움이 되느냐 안 되느냐로 판단해야 한다"며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민정 후보와 김보미 후보는 '세대교체론'과 '청년 정치'를 전면에 내걸었다.


고 후보는 "장강의 앞물은 뒷물이 결국 밀고 나가는 것"이라며 "그러면 누군가는 도전해야 하고 변화를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민주주의는 권력을 다음 세대에게 넘겨줄 때 완성된다"며 "독재 권력에 맞섰던 용기를 권력을 내려놓는 용기로 완성해달라"고 했다.




필리버스터 종결 투표 마친 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후보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7월 임시국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날 상정된 2차 종합특검 연장법안(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 종결 동의의 건 투표를 마치고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2026.7.21 nowwego@yna.co.kr


◇ 金·宋 '신천지' 화두로 공세…鄭 "법적 조치" 경고


'빅3'인 김·정·송 후보 사이에서는 이날 신천지를 두고 공방이 벌어졌다.


김 후보와 송 후보는 특히 정 후보가 민주당 대표일 때 추진되던 '통일교·신천지 특검'이 무산된 것에 집중 공세를 폈다.


이미 당내 경선 신천지 개입설을 제기한 김 후보는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특검이 진행되지 않은 일을 하나하나 짚어 신천지의 정치개입을 엄격히 비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 후보도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유튜버들과의 인터뷰에서 "김병기 당시 원내대표에게 '왜 특검이 안 됐나'라고 물으니 '지도부가 소극적이었다'고 답했다"며 "그것(특검 무산 배경)을 추적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이날 오찬 때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만나 2021년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대해 대화한 사실을 공개하며 신천지의 전대 개입 의혹도 제기했다.


송 후보는 "당시 신천지 신도 11만명이 대거 책임당원으로 입당해 당시 홍준표 경선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이기고도 책임당원 투표에서 져서 윤석열에게 후보를 뺏겼다"며 "신천지가 정권을 좌우할 수 있는 조직이 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대표 선거 등에 신천지가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 다 들어온다면 막을 방법이 뭐가 있을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시 특검이 여러 개라 파견 검사가 부족하니 신천지·통일교 수사는 합동수사본부, 경찰에서 수사하자고 당·정·청이 조율했다"며 "(내게) 신천지의 부정적 이미지를 씌우려 하는 것 같다"고 반박했다.


자신과 신천지의 연루 의혹이 나오는 데 대해선 "제가 신천지를 도울 일이 있겠나"라며 "그것은 허위·조작 정보, 가짜뉴스이므로 지휘 고하를 막론하고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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