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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장외정치 숨 고르고 국회서 대여 공세 잰걸음

입력 2026-07-21 11: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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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정보통신망법 토론회 참석…"원내대표와 투트랙으로"


비당권파 중심으로 張거취 문제제기는 지속…"당이 거듭나는 길 가로막아"




선관위 국조특위ㆍ선관위 개혁특위 연석회의에서 발언하는 장동혁 대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민의힘 '6·3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 특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21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노선웅 조다운 기자 = 최근 장외투쟁에 주력해온 장동혁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당내 연석회의와 토론회 일정을 잇달아 소화하며 원내에서 대여 공세를 벌였다.


당내 일각에서 장 대표의 장외정치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온 가운데 장 대표도 이번 주말 대구를 끝으로 참정권 수호 집회 현장 전국 순회는 마무리하고 원내에서 대여 공세에 집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김장겸 의원 등 주최로 열린 '표현의 자유를 처벌하는 나라, 이대로 괜찮은가. 온라인 입틀막법 폐지 촉구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개정된 정보통신망법 시행을 비판했다.


그는 "이 법은 진실을 지키는 법이 아니라 정권을, 더 정확하게는 이재명 한명을 지키기 위한 법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며 "SNS에 가장 친숙한 청년들의 입을 틀어막는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틀어막는 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어 박수영 의원 등 주최로 열린 '우리 주식시장,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에도 참석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란 불량상품은 바로 이재명 정부가 만든 것"이라며 "과연 김용범 정책실장 혼자 했겠나. 증권 박사 자처하던 이재명 대통령이 과연 몰랐겠느냐. 책임을 묻기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에 앞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및 6·3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 특별위원회 연석회의에도 참석했다.


장 대표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장 대표의 행보와 관련해 "ETF부터 대통령 근저당 문제까지 원내에 정무적 이슈들이 많은 만큼 지금으로서는 원내로 들어와서 원내대표와 호흡을 맞춰 대여 공세를 같이 소화하겠다는 취지"라며 "원내대표와 투트랙으로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장 대표의 이 같은 전략 설정에도 친한계 및 비당권파를 중심으로 장 대표 거취문제에 대한 목소리가 끊이지는 않는 분위기다.


5선 권영세 의원은 이날 채널A라디오에서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장 대표의 책임이 어떤 형태로든 논의돼야 한다고 두 달 가까이 얘기했는데 이후에도 변화가 없다"고 언급했다.


4선 유의동 의원도 KBS라디오에서 "지금 당 리더십이 오히려 우리 당이 다시 한번 거듭날 수 있는 것들을 가로막고 있는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 퇴진을 주장해온 개혁 성향의 초·재선 의원 위주 모임인 '대안과 미래'도 오는 22일 또 한 번 조찬 회동을 갖고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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