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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항만 항무 서비스 시범사업…탄약 적재·하역도 외주화 추진

(서울=연합뉴스) 해군은 지난 4월부터 '함정 승조원 부하경감 외주용역(민간 항만의 항무 서비스 개념)' 시범사업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7일 진해군항에 정박 중인 충무공이순신함에서 전문용역업체 작업자들이 충무공이순신함에 육전케이블을 연결하고 있다. 2026.7.21 [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해군이 병력 감소에 대응해 함정 내·외부 청소나 급식 등 비전투 임무의 민간 위탁을 확대하기로 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해군은 지난 4월부터 함정 승조원 부하경감을 위한 외주용역으로 '민간 항만 항무 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함정 출·입항에 필수적인 함정 내·외부 청소와 정비폐기물 수거 및 운반, 계류삭(홋줄) 작업, 육상전원 케이블 연결·철거·정비, 유류 공·수급 등 5개 항목을 민간에 위탁하는 사업이다.
시범사업은 해군 진해기지에 입항한 함정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지금까지 총 45척에 대해 157회의 지원이 이뤄졌다. 시범사업 결과 장기출동 함정 1척이 입항할 때마다 승조원들에게 2∼3일가량의 시간이 추가로 확보됐다고 한다.
또한 체력 소모가 큰 함정 탄약 적재·하역 업무에 대해서도 민간 위탁이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잠수함을 대상으로만 함정 탄약 적재·하역 민간 위탁이 이뤄졌는데, 지난달부터 진해기지에 출입항 하는 수상함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
시범적으로 운영하던 '함정 급식지원 서비스'도 올해 5월부터 진해기지에 정박한 전 함정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
평일 점심 식사를 육상 식당에서 조리해 함정으로 배송해 주고 식사 후엔 수거까지 대신해주는 사업으로, 함정 조리 요원들의 피로도를 크게 줄이는 데 일조했다고 해군은 설명했다.
성동일(대령) 해군본부 함정장비관리과장은 "병력 부족 상황 대응을 위해 장병들이 전투 임무에 매진하고 휴식이 보장될 수 있도록 비전투 업무의 민간 용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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