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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사관학교, '대전 자운대 4년제' 추진…내일 기본계획 발표(종합)

입력 2026-07-15 16: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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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국회서 당정협의…국군사관학교, '2+2 체제' 대신 자운대 4년


우선 태릉 육사 시설 임시로 활용…생도 선발 방식·시기는 미정




육ㆍ해ㆍ공 사관학교 (PG)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방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국군사관학교를 군사 교육·훈련시설이 밀집한 대전 자운대에 4년제로 창설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여당은 오는 16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을 검토 후 발표할 예정이다.


15일 군에 따르면 국방부는 3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국군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에 설립하고 이곳에서 4년간 통합교육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당초 국방부는 사관학교 생도들을 통합 선발해 1·2학년엔 국군사관학교에서 공통 교육을 하고 3·4학년엔 각 군으로 흩어져 전문교육을 받는 '2+2 방식'을 검토해왔는데, 합동성 강화 등을 고려해 대전 자운대 4년 통합교육 방안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관학교 생도들이 대전 자운대에서 4년간 지내며 교육받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고학년부터는 각 군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군별 전공 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대전 유성구에 있는 자운대는 군사교육·훈련 시설이 밀집한 곳으로, 이곳에는 장교 교육시설인 육군대학, 해군대학, 공군대학, 합동군사대학 등이 모여 있다.


각 군 사관학교 한 학년당 인원은 육사 330여명, 공사 230여명, 해사 170여명 등 총 730여명이다. 3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4년제 국군사관학교를 설치하려면 3천여명이 생활할 수 있는 시설이 있어야 한다.


국방부는 자운대에 시설이 완비될 때까지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육사를 임시 국군사관학교 시설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에 있는 기존 공군사관학교, 진해에 있는 해군사관학교는 군별 전문 교육을 위한 시설로 일부 활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국군사관학교 생도 선발 방식, 선발 시기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생도 선발 방식으로는 처음부터 군별로 일정 비율에 따라 인원을 선발하는 방식, 통합선발 후 각 군을 선택하게 하는 방식 등이 거론된다.


국군사관학교 창설을 위해선 법률 제정 등 국회 차원의 입법이 선행돼야 하는데,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생도 선발은 이르면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대학에 입학하는 2028학년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3군 사관학교 통합에 더해 중장기적으로 국군간호사관학교, 국방첨단기술사관학교 등 교육기관까지 통합해 국군사관학교를 각 단과대학을 포괄하는 종합대학 형식으로 키우는 구상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오는 16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래전 승리를 이끌 정예장교를 양성하기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을 조만간 국민 여러분께 상세히 설명하고, 공청회, 정책설명회 등 공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라고만 말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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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5 19: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