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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힘, 주택공급 외치면서 법안 막아…국회로 돌아와 일하라"

입력 2026-07-14 11: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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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산중위·국토위·과방위도 "명분 없는 보이콧 중단하라"




한병도,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14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재하 정연솔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국민의힘이 주택 공급 확대를 주장하면서도 관련 핵심 법안 처리에 손을 놓고 있다며 국회 정상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병도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공공주택특별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한국토지주택공사법 등 9·7 공급대책을 뒷받침할 핵심 법안들이 국민의힘의 비협조 속에 10개월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직무대행은 이날부터 정부가 부동산 정책 토론회를 시작하는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토론회가 열리기도 전에 묻지마식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며 "더욱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공급 확대를 말하면서도 정작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입법에는 협조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급을 외치면서 정작 공급을 위한 법안 처리를 막는 것은 무슨 경우냐"며 "부동산 정책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도 "부동산 안정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공급"이라며 "하지만 국민의힘의 몽니로 관련 법안 처리가 하염없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 공급 부족에는 동의하면서도 공급 법안의 본회의 처리에는 반대하고 있는 자기 모순적인 행태를 계속 보이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진정으로 민생을 위하고 부동산 문제 해결에 의지가 있다면 공급 대책을 위한 법안 처리에 즉각 협조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이 정부의 내년도 예산을 두고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한 것을 두고 "애초에 국민의힘은 재정 운용을 운운할 자격이 없다"며 "국민의힘 윤석열 정권은 2년간 연달아 대규모 세수 펑크를 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야당이 해야 할 일은 맹목적 비난이 아니다"라며 "견제해야 할 것이 있다면 국회로 돌아와 치열하게 토론하고 일하라"고 말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를 넘어 상임위 차원에서도 국민의힘의 원 구성 협조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상임위별로 연달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을 향해 "명분 없는 국회 일정 보이콧을 중단하고 즉각 상임위로 복귀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jaeha6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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