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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회사 영업익 1천조 넘는 격변 시기…도약할지 몰락할지 변곡점"
"역량 키우는 집단이냐, 발목 잡는 사회냐…공직자·국민은 준비돼"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13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황윤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만들 엄청난 기회가 주어져 있다"며 "저를 포함한 정치권이 더 잘하기 경쟁을 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가재정전략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대한민국이 새로운 도약을 할지, 다투다 기회를 잃고 다시 몰락할지 변곡점에 서 있다는 생각에 엄청난 책임감을 느낀다. 정말 중요한 순간"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용범 정책실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거론하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는 말로 발언을 시작한 이 대통령은 "지금 대한민국은 일상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전혀 다른 상황에 직면했다"고 언급했다.
김 실장이 최근 올린 반도체 슈퍼사이클 본격화 등에 따라 우리나라 경제의 장기적인 추세 자체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의 글을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해외 정상들의 한국에 대한 평가도 완전히 달라졌고 우리 자체 역량도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을 벗어나 있다"며 "한 회사의 영업 이익이 수백조, 잘하면 1천조를 넘을 수 있다고 이야기할 정도"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과거 한 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거대하고 새로운 엄청난 변화와 변동이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7.13 xyz@yna.co.kr
이 대통령은 "기회와 위기의 측면이 동시에 있는 격변의 시기는 준비나 각오, 역량에 따라 좋은 방향으로 전진할 수도, 자칫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짚었다.
이어 "(여기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역시 정치적 역량으로, 리더들의 마인드와 역량에 따라 그 사회의 미래가 완전히 달라진다"며 "지금 그 변곡점 위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정치인이) 서로 잘하기 위해서 경쟁하고 사회를 어떻게 잘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는, 그래서 스스로의 역량을 키우는 집단·공동체와, 누가 망하기만 기다리고, 망하도록 고사 지내는 것을 넘어서 발목을 잡아 방해하는 사회(가 있다)"라고 두 경우를 대비하면서 "이것은 정말 흥망을 결정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각오를 새롭게 하고 있지만 총리를 비롯한 공직자들도 최선을 다하고 있고 국민들도 준비돼있다"며 "국민과 현실을 연결하는 정치의 영역은 매우 유동적"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정말 중요한 순간"이라며 "최선을 다할 준비가 돼 있고 노력하고 있다.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새로운 희망과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주어진 시간과 자원, 역량을 가장 효율적으로 신속하게 잘 집행해 국민과 청년들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내면 좋겠다"며 "오늘이 그 출발점으로, 저도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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