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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램팩서 첫 해양전력 지휘관 역할…中 견제론엔 "림팩은 특정국 겨냥 아냐"

[미 태평양함대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세계 최대 다국적 해상훈련인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을 총괄하는 미국 해군이 림팩 해양전력 지휘관 역할을 맡은 한국 해군의 임무수행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제프리 자블론 림팩 연합기동부대사령관(중장)은 12일 한국 취재진에 보낸 서면답변에서 "대한민국 해군, 특히 김인호 제독과 그의 팀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 그들의 임무 수행에 매우 만족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해군 소장인 김인호 제독은 한국에서 림팩 훈련 참가, 처음으로 해양전력을 지휘하는 림팩 연합해군구성군사령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림팩 훈련 핵심 요직인 연합해군구성군사령관을 미국이 아닌 국가가 맡은 것은 한국이 역대 4번째 국가이며,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다.
자블론 사령관은 "대한민국은 우수한 성능의 현대화된 전력을 지속해 파견해 훈련에 크게 기여하고 있고, 대한민국 해군의 높은 전문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림팩 훈련에 8천200t급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3천t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 P-8A 해상초계기 포세이돈 등 한국 해군의 최신예 전력이 대거 참가한 점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그는 "다른 모든 참가국과 마찬가지로 한국 해군은 (림팩 훈련에서) 다양한 해양작전 훈련에 참여함으로써 상호운용성을 제고하고,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연합대비태세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자블론 사령관은 림팩 훈련 기간 중국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북한의 해양전력 강화 움직임에 대한 질문에 "최근의 국제 정세와 각종 분쟁은 이번 림팩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림팩은 특정 국가를 겨냥하거나 특정 적대국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아니다"라며 "언제 어디서든 필요할 때 효과적으로 합동 작전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준비태세와 상호운용성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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