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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주담대 한도 느닷없이 절반으로…李정권이 집값 올려"

입력 2026-07-12 10: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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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전환 없는 부동산 토론회는 '쇼'…김용범 정책실장 경질해야"




장동혁 대표, '장윤기 사건' 관련 경찰청 항의 방문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0일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경찰청을 항의 방문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과의 면담장에 취재진, 보좌관 등의 출입을 막으며 비공개를 요청하는 경찰에게 항의한 뒤 면담을 취소하고 되돌아가고 있다. 2026.7.10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민의힘은 최근 시중은행이 주택담보대출 한도 제한에 나선 것에 대해 12일 "집값을 올리고 내 집 마련의 꿈을 짓밟은 것은 시장이 아니라 이재명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주담대 한도를 느닷없이 절반으로 줄였다. 전월세 사라져서 울며 겨자 먹기로 집 사려 했더니, 그마저 막아버린 것"이라며 이같이 규탄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오는 23일 부동산 대토론회를 직접 주재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정책 기조 전환 없이 토론회가 무슨 소용이냐"며 "토론회로 면피하고 부동산 세금 올릴 작정인가, 국민 선동해서 규제 더 늘리고 대출 더 누를 속셈인가"라고 따졌다.


이어 "마음대로 해보라. 집을 뺏긴 국민들이 광장으로 쏟아져 나올 것"이라며 "그날이 청와대에서 쫓겨나는 날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 "서울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74주 연속 상승하는 등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대혼란에 빠진 현시점"이라면서 "인제 와서 '국민 숙의'를 핑계로 대토론회를 열겠다니 참으로 시의성도, 진정성도 보이지 않는 전형적인 '쇼(show)통' 행보"라고 성토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이 위급한 상황에서조차 은근슬쩍 보유세, 다주택자, 초고가 주택 기준 등의 쟁점을 직접 제시하며 증세 군불을 때고 있다"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토론회가 아니라 실패한 정책에 대한 진솔한 반성과 전면적인 정책 대전환"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수석대변인은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을 겨냥해 "김 실장이 주도한 대출 틀어막기식 부동산 정책은 서울 아파트 평균가를 15억 9천만 원까지 폭등시키며 주거 사다리를 걷어찼고, 고환율 용인 발언은 달러당 1천500원 시대를 고착화했다"면서 "이 대통령은 섣부른 정책이 불러온 참혹한 실패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물어 김 실장을 즉각 경질하라"고 촉구했다.


인천 5선 윤상현 의원도 페이스북 글에서 김 실장에 대해 "최근의 정책을 보면 신중함과 균형감각을 찾기 어렵다"면서 "일각에서는 김 실장이 장차 정치적 진로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사실 여부를 떠나 정책실장의 행보를 두고 그런 의심 자체가 생긴다는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의 정책실장은 다음 선거를 준비하는 자리가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의 오늘과 내일을 책임지는 자리"라고 말했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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