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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츠랄 총리 "몽골의 22번째 아이막 한국에 있어…정상 합의사항 실천"

(울란바타르=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울란바타르 한 호텔에서 냠오소르 오츠랄 총리와 면담 전 악수하고 있다. 2026.7.10 superdoo82@yna.co.kr
(울란바타르=연합뉴스) 임형섭 설승은 기자 = 몽골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울란바타르 시내 한 호텔에서 냠오소르 오츠랄 몽골 총리를 접견했다.
오츠랄 총리는 오흐나 후렐수흐 대통령과 산닥 바척트 국회의장에 이어 몽골 내 서열 3위에 해당하는 인사다.
이 대통령은 접견에서 "한국과 몽골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게 돼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후렐수흐) 대통령이 말씀하시는 한몽 황금시대를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총리께서 실무를 총괄하고 계시니 어제 (양국 정상이) 합의한 여러 의제들, 특히 경제 교류나 광물협력 및 방위산업 분야 협력을 잘 챙겨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울란바타르=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울란바타르 한 호텔에서 냠오소르 오츠랄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 2026.7.10 superdoo82@yna.co.kr
오츠랄 총리는 이에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사항이 실제로 실천이 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 장관들에게 지시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제가 부총리였을 때 한국에서 몽골과 한국 경제 포럼을 개최한 적이 있는데, 당시 인공지능, 정보통신, 희토류 등과 관련된 분야에 관련된 분들과도 만난 적이 있다"며 "'에르데네스 몽골'이라는 몽골 공기업과 한국의 포스코 간의 교류를 시작하는 일에 대해서도 대화한 바 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앞으로 몽골이 광물 자원을 더욱 이제 한국의 기술을 활용해서 가공해서 생산할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츠랄 총리는 "몽골의 행정 구역은 모두 21개의 '아이막'으로 구성돼 있다. 한 아이막의 인구는 6만여명인데, 그와 비슷한 6만여명의 몽골인이 한국에 체류 중"이라며 "그래서 우리는 22번째 아이막이 한국에 있다는 얘기도 한다"면서 친근감을 드러냈다.

(울란바타르=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울란바타르 한 호텔에서 냠오소르 오츠랄 총리에게 면담에 앞서 우리측 수행원을 소개하고 있다. 2026.7.10 superdoo82@yna.co.kr
아울러 "제가 2016년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뒤 몽골 어린이들이 한국에서 일하는 부모님을 만날 수 있도록 하는 사회 책임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 대사관이 아이들에게 비자 발급이 잘 되도록 도와줬다"며 "한국에서 거주하는 아이들을 위해 몽골 학교를 만들라는 지시도 교육부 장관에게 했다"고 소개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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