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송영길, '선호투표 반발' 鄭에 "당권 휘둘렀던 때 돌이켜보라"

입력 2026-07-09 16:03:50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정청래식 사고가 민주당 주류 되면 총선서 레드카드 받아"




송영길, 전남광주서 출마 기자회견

(전남광주=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의원이 9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7.9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ch80@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송영길 의원은 9일 정청래 전 대표가 경선을 선호투표로 치르는 데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히자 "당권을 휘둘렀던 때를 한번 돌이켜 볼 것을 부탁드린다"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이날 전남광주특별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정 전 대표는 대표 시절 일방적인 당내 경선 절차를 진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선호도에 따라 투표용지에 1·2·3 순위 후보를 명기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하위 득표자를 1순위로 투표한 유권자의 2순위 후보를 합산해 최종 당선자를 가리는 방식을 말한다.


송 의원은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선호투표제를 결정했고 우리는 승복한다"며 "한병도 직무대행과 유동수 사무총장에게 부탁드린다. 이를 고치면 승복하지 않을 것이고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 전 대표가 선호투표를 두고 당헌·당규 위반을 거론한 데 대해 "결선투표의 개념에 선호투표제가 포섭된다"며 "(당헌·당규에 명시된) 결선투표의 종류 중에 선호투표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무총장이었던 조승래 의원은 전당대회의 시작과 끝이 대전이라는 지적에 장소를 예약하기 어려워 불가피했다고 하는데, 결선투표 하면 장소는 다시 어디를 잡을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정 전 대표를 향해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잘했다고 (대표 경선에) 출마하려는데, 홍명보 감독을 그대로 두고 제2의 월드컵을 또 패배하겠다는 것"이라며 "정청래식 사고가 민주당의 주류가 되면 총선에서 레드카드를 받을 수 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출마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관세 협상 등에서 눈부신 성과를 냈음에도 당의 불투명한 경선과 공천, 교조적 개혁 논쟁으로 인해서 지지율 데드 크로스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지방선거 전남광주 경선은 부정 경선 의혹이 있었다"며 "호남은 경선이 본선인데 이렇게 허접하게 해서 되겠나. 만약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청래 대표식으로 경선 관리를 했다면 민란이 일어날 정도"라고 꼬집었다.


pc@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