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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조국통일연구원서 이름 바꾼 대적연구원 실장 명의 논평

(서울=연합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연병장에서 열린 의장행사에서 의장대 사열을 하고 있다. 2026.6.28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북한은 한일 간의 최근 국방 교류 협력 강화 움직임과 관련해 "핵보유국의 눈앞에서 벌리는 적수국들의 무분별한 군사적 결탁 놀음은 스스로 멸망을 불러오는 어리석은 망동으로 될 뿐"이라고 말했다.
대적연구원 실장 강철수는 8일 '멸망을 자초하는 위험천만한 군사적 결탁'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일한이 군사동맹을 하든 무엇을 하든 최강의 핵보유국이 구축한 조선반도의 절대불퇴한 역학구도가 바뀌는 일은 절대로, 영원히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대적연구원은 과거 통일전선부 소속이던 '조국통일연구원'이 이름을 바꾼 기관으로 추정된다.
강 실장은 최근 한일 국방장관의 회담, 자위대로부터 한국 공군이 급유지원을 받은 사례 등 한일 국방교류 협력 강화 사례를 언급하고, 이런 협력이 '한일 상호군수지원협정'(ACSA)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간과할 수 없는 것"이라고 경계했다.
그러면서 "일한의 안보협력은 곧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대결공조이며 미국의 패권전략에 편승하여 주변나라들을 군사적으로 견제하기 위한 '3각 핵공조체계' 구축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것은 일본과 한국이 '미일한 3자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입을 모아 제창하고 있으며 자국의 방위 영역을 훨씬 초월하는 장거리 미사일들을 배비(배치)하고 핵동력 잠수함 보유를 시도하고 있는 사실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고있다"면서 한미일의 군사협력을 겨냥했다.
강 실장은 "핵 무력을 지속적으로 확대 강화하고 핵보유국 지위를 철저히 행사하는 것만이 첨예하고 예측 불가하게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주동적으로 대처하며 조선 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 유일무이한 길"이라고 핵보유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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