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한동훈 "국방장관 탈영병이라면 국정농단…병적기록 공개해야"

(서울=연합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1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국민의힘은 8일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 논란과 관련,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공세에 나섰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정부 들어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의 뜻을 묻지 않고 정권 수뇌부의 입맛대로 졸속 추진되는 국가 시스템 해체 작업이 다수 있었다"며 "이번 육해공 사관학교 졸속 통합도 그러하다"고 언급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군사 안보 문제만큼은 정책 실험의 대상이 되어선 안 되는 영역"이라며 "이 같은 혼란을 자초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즉각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일각에서 제기된 안 장관의 방위병 복무 당시 탈영 의혹도 거론하며 공세의 고삐를 죄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안 장관이 탈영 의혹으로 경찰에 고발됐다고 언급하면서 "자신의 병역 이력을 둘러싼 의혹조차 명확히 해소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장병들에게 군 기강과 헌신을 말할 수 있겠나"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끝내 국민이 납득할 만한 해명을 내놓지 못한다면 국방부 장관으로서 도덕적·정치적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가수 유승준(미국 이름 스티브 승준 유)을 언급하면서 "유승준은 군 복무를 피하려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그 선택은 분명히 비판받아 마땅하고, 그 대가로 그는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대한민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규백은 방위병 복무 시절 국방의 의무를 내팽개치고 탈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그런데도 그(안 장관)는 지금 대한민국 국군을 지휘하는 국방부 장관 자리에 버젓이 앉아 있다"며 "과연 무엇이 공정과 상식에 더 반하는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도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이 탈영병 출신이라면, 그리고 그것을 청와대가 알고도 임명했거나 간과한 것이라면 특검 표현을 빌리자면 초대형 국정농단"이라며 "병적기록 등을 공개해서 확실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2yulrip@yna.co.kr
Copyright 연합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