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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한일 경제공동체 필요"…일본도 60% 찬성

입력 2026-07-07 12: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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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조사…한일 관광협력 확대에도 과반 찬성




대한상공회의소 건물 전경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유럽연합(EU)과 같은 형태의 한일 경제공동체 추진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도 10명 중 6명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한국과 일본 국민 각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일 관광협력 및 경제공동체 추진에 관한 의견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국민의 69.8%는 경제공동체 구성에 찬성했다.


세부적으로는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응답이 52.6%,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17.2%였다.


일본에서도 59.8%가 찬성 의사를 밝혔다.


특히 최근 5년 내 한국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일본인의 경제공동체 찬성 비율은 74.5%로, 방문 경험이 없는 응답자(45.4%)보다 크게 높았다.


한일 관광협력 확대에도 양국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국은 76.8%, 일본은 58.0%가 관광 협력 확대에 찬성했다.


또 여권 없이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만으로 양국을 오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한국 국민의 60.4%, 일본 국민의 44.8%가 찬성해 반대 의견(한국 32.8%·일본 35%)을 앞질렀다.


다만 한국 또는 일본 비자 중 하나만 발급받은 제3국 여행객이 양국을 연계해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비자 상호인정 제도(한일판 솅겐조약)'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한국은 찬성(50.0%)이 반대(45.2%)를 소폭 웃돈 반면, 일본은 반대(38.6%)가 찬성(34.6%)보다 많았다.


찬성 이유로는 양국 모두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내수 활성화 기대를 꼽았고, 반대 이유로는 외국인 불법체류·취업자 증가 우려, 국내 치안 불안 및 범죄 증가 우려 등을 들었다.


대한상의는 자체 연구 결과(2025년 7월 한일 관광협력 경제효과 분석)를 인용해 이 제도가 도입되면 최대 184만명의 방한 관광객을 추가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일 EU형 경제공동체 추진 필요성 인식

[대한상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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