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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환골탈태해 20·30 청년에 꿈을 보여주는 정당 돼야"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대표(왼쪽부터)와 송영길 의원,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하고 있다. 2026.7.3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출마 행보 중인 송영길 의원은 3일 이른바 전북 소외론과 검찰의 보완수사권 문제를 앞세워 잠재적 당권 경쟁자인 정청래 전 대표와 각을 세웠다.
송 대표는 이날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와 관련, 친청(친정청래)계인 이원택 전북지사가 전북 소외론을 제기한 것에 대해 "올바른 도지사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지사를 향해 "대구·경북지사가 아닌 이상 오히려 (호남권에 반도체 투자가 유치)된 것을 환영하고 자기도 더 잘할 생각을 해야 한다"면서 "수동적 자세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전북도지사가 전북이 전체 서남권 개발 계획에서 어떤 역할과 유인 동기를 만들 것인지를 연구해야 하는 게 맞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국회에서도 기자들과 만나 "정 전 대표께서도 (이 지사 발언에) 약간 동조하는 말씀을 했는데, 집권 여당의 자세는 이걸 환영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송 대표는 또 정 전 대표가 연일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를 외치는 것과 관련, "정부와 논의를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조율할 수 있는 문제를 정치적으로 무기화해 전당대회에서 마치 정부를 상대로 싸움하듯 쟁점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당 문제와 관련, "시진핑 주석이 중국 공산당 창당 105주년을 맞아 제시했던 주제가 바로 청년이었다"면서 "세계 최대 정당인 중국 공산당의 창당 105주년 기념 주제가 청년이었다는 것은 우리 민주당에도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나아가려면 민주당이 환골탈태해 20·30대 청년들에게 매력 있게 다가가는 정당, 그들에게 꿈을 보여주는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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