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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41%·국힘 26%…한성숙 총리 적합도 질문엔 46%가 의견 유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4%가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오른 수치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달 둘째 주 조사에서 57%로 직전 조사 대비 7%p 하락한 데 이어 직전 조사에서 51%로 한국갤럽 조사 기준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직전 조사보다 5%p 하락한 36%로 집계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10%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24%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외교'(14%), '전반적으로 잘한다'(8%)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고환율'(16%), '부동산 정책'(9%), '독재·독단'(7%) 등이 지적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평가 이유에 '지역 균형 발전' 항목이 새롭게 언급됐다. 이 항목은 긍정 평가에서 3%, 부정 평가에서 4%를 각각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지지율 반등은) 3대 메가프로젝트 발표 영향으로 보인다"며 "호남권 메모리 반도체 공장 신설을 필두로 한 권역별 주력 산업 육성안에 지역 간 희비가 엇갈리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가 75%로 가장 높았다. 대구·경북(45%)과 서울(46%)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모두 50%대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69%)와 40대(65%)가 60%대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20대와 70대 이상(각 41%), 30대(48%)에서는 절반을 넘지 못했다.
성향별로는 진보층 83%, 중도층 58%, 보수층 30%로 각각 집계됐다. 중도층 지지율은 전주 대비 7%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26%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주 조사와 같은 수치를 보인 반면 국민의힘은 1%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 2%, 진보당과 기본소득당은 각 1%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5%였다.
한편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에 대한 적합도 질문에는 응답자의 46%가 판단을 유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합하다'는 응답은 31%였다. 이는 김민석 전 총리에 대한 적합론이 인사청문회 직후 조사에서 43%였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낮은 수치다.
'적합하지 않다'는 응답은 23%였다.
한국갤럽은 한 총리에 대해 "전반적으로 찬반 정도가 강하지 않고 정치적 태도별 쏠림이 덜하다"며 "정치인이 아닌 기업인으로 활동하다 현 정부 들어 발탁된 인물로 여느 청문회보다 주목도가 덜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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