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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평화유지작전 전술과제 숙달…브런슨 연합사령관도 훈련장 방문

[해병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해병대가 몽골에서 진행된 다국적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훈련인 '칸 퀘스트'(Khaan Quest)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해외파병 상비부대 임무를 수행하는 해병대 제2신속기동부대 장병 21명과 의무사 인원 1명 등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몽골 오릉 훈련장에서 진행된 '2026 칸 퀘스트' 훈련에 참여했다.
이들은 다국적군과 함께 고정 및 이동 검문소 운용, 급조폭발물(IED) 대응, 전투부상자 처치, 무인기 대응 등 유엔 평화유지작전 전술과제를 숙달하며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다졌다. 고정 및 이동 검문소 운용과 전투부상자 처치 과제에 대해선 한국군이 교관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개인화기 조준경, 고성능 확대경, 레이저 표적 지시기 등 해병대 워리어 플랫폼을 장착한 K2C1 소총을 운용하며 훈련의 성과를 높였다고 해병대는 설명했다.
칸 퀘스트 훈련은 2003년 미군 태평양사령부와 몽골군의 연합훈련으로 시작됐다가 2006년부터 다국적 PKO 훈련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미국·몽골·인도·영국·필리핀·호주·이집트·독일 등 17개국에서 700여 명이 참여했다.
한국군은 미 태평양사와 몽골군 요청으로 2006년에 훈련교관 합류를 통해 최초 참가했으며 2014년부터 짝수년은 해병대가, 홀수년은 특전사가 번갈아 참가하고 있다.

[주한미군 홈페이지 캡쳐]
한편 이번 칸 퀘스트 훈련에는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도 처음으로 참석했다.
주한미군 홈페이지에 따르면 브런슨 사령관은 지난달 30일 몽골 현지 훈련 현장을 방문해 장병들을 만났다.
그는 연합사령관으로서 한국 해병대가 다국적 PKO 훈련에 참여하며 동맹 및 파트너국들과 상호운용성을 발전시키는 모습을 확인하고 현장 장병들과 소통했다고 주한미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는 대(對)무인기 훈련 등 주요 훈련 내용도 함께 살펴봤다.
이번 훈련에는 주한미군 육군 구성군 일부 전력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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