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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한성숙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의회폭거·충성보고서"

입력 2026-06-30 15: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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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뜻 전달하는 '대독총리'"…與주도 채택에 반발




'청문회 제출 자료 부실'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규탄하는 국민의힘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과 위원인 같은 당 김희정 의원이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한 후보자의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며 이를 규탄하며 자료 제출을 촉구하고 있다. 2026.6.24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국민의힘은 30일 더불어민주당이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 경과 보고서를 단독으로 채택한 데 대해 "대통령에게 바치는 충성 보고서"라고 규탄했다.


강승규 의원 등 한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은 후보자 검증에는 관심이 없었다. 국민이 무엇을 묻든, 야당이 어떤 문제를 제기하든, 무조건 임명을 밀어붙이겠다는 것이 민주당의 시나리오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무총리는 대통령의 비서실장이 아니다. 대통령에게 국민의 목소리를 직언하는 사람"이라며 "그러나 이번 청문회를 통해 국민이 확인한 것은 대통령에게 직언하는 총리가 아니라 대통령의 뜻을 충실히 전달하는 '대독 총리'의 모습이었다"고 지적했다.


또 "(한 후보자는)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와 '공소취소 특검'에 대해 매우 우려스러운 인식을 갖고 있었다"며 "국민이 원하는 것은 누가 더 강하게 검찰을 몰아붙이느냐가 아니다. 국무총리라면 갈등 속에서 법치주의라는 원칙을 분명히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한 후보자는 '모두의 창업' 관리 실패와 청년 창업 아이디어 5천건 유출 사건만으로도 장관직 사퇴 감"이라며 민주당을 향해 "의석수만 믿고 모든 것을 밀어 붙이는 다수의 횡포가 아니냐"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청문회는 대통령의 인사를 합리화하는 통과의례가 아닌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검증 절차"라며 "민주당이 채택한 것은 인사청문보고서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를 포기한 방탄보고서이며 대통령에게 바치는 충성보고서"라고 비판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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