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드론으로 바다 수색" 해군 1함대 10명, 해양구조대원 활동

입력 2026-06-30 13:52:15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종자 수색·재난 예방 참여…군 드론 전문성 지역사회에 기부




동해해양재난구조대 드론수색대 위촉식

[해군 1함대사령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드론으로 생명 구하고, 바다도 지킨다."


해군 제1함대사령부(이하 1함대)는 1훈련전대 소속 채한도 상사 등 10명이 동해해양재난구조대원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동해해양재난구조대 드론수색대원으로 현지 해역 사정에 밝은 어민 및 민간 전문가와 함께 연안 해역 실종자 수색 및 해양 재난 예방 순찰 등 실제 구조 활동에 재능기부식 자원봉사 형태로 참여하게 된다.


해양재난구조대는 해양 조난사고 대응과 예방을 위해 지역 해양경찰서장이 위촉 및 운영하는 민간 자원봉사단체다.


이동환 상사와 김다빈 상사는 부대에서 무인기 교육·훈련 분야를 담당하며 관련 자격증까지 갖추고 있다.


이동환 상사는 무인기 운용 실전 경험을 쌓을 방법을 찾던 중 해양재난구조대에 대해 알게 됐고, 동료 김다빈 상사와 함께 참여해 지난 1년여간 여러 해양 재난 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며 지역사회에 봉사해 왔다.


이들의 모습을 지켜본 동료 부사관들이 이 상사 등의 적극적인 권유와 안내, 드론 관련 자격증 취득을 권장하는 부대 분위기까지 더해지면서 8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들 10명은 30일 동해해양재난구조대 드론수색대원으로 위촉돼 드론으로 생명을 구하고 바다도 지키게 됐다.


1함대 장병들의 해양재난구조대 드론수색대원 활동은 지역 사회를 위한 순수한 봉사인 동시에 최근 국방부에서 강조하는 '50만 드론전사 양성' 등 미래 전장 환경에 부합하는 개인의 전투역량 강화 측면에서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1함대는 설명했다.


장병들이 실전과 같은 해양 재난 현장에서 드론을 직접 운용하며 쌓은 비행제어 및 영상 분석 경험은 전시 드론 활용 능력을 극대화하는 실질적인 전투 발전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동환 상사는 "실제 거친 바다 위에서 드론을 날리며 지형을 정찰하고 수색하는 과정은 전투 현장과 다를 바 없다"며 "군에서 갈고 닦은 드론 운용 기술로 지역 주민들의 안전에 기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yoo21@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