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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서훈 못 받은 독립운동가 36명 발굴…포상 신청

입력 2026-06-28 13: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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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부터 잊힌 독립운동가 찾기 작업




1918년 고성군 동해면 어민항쟁 관련자 2심 판결문

[출처 국가기록원,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잊힌 독립운동가 36명을 새로 찾아 국가보훈부에 포상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1918년 고성군 동해면 어민항쟁(17명), 1929년 의령군 낙동농민조합 사건(3명), 1933년 교육노동자협의회 사건(5명), 1919년 3·1운동(6명), 1945년 비밀결사 육독회(5명)에 참여한 36명을 신규 발굴했다.


고성군 동해면 어민항쟁은 일본인 어업자들의 어장 독점과 노동 착취에 맞서 어민들이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벌인 항일운동이다.


도는 당시 체포된 어민 가운데 박용수·조영옥·유삼두·오동업·박원오 선생 등 17명의 공적을 확인해 포상을 신청했다.


의령군 낙동농민조합 사건은 부림면 농민들이 일제의 수탈적 농업정책에 대항해 낙동강 연안 농민 보호 단체를 조직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도는 이상세·안맹제·안상록 선생이 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사실을 수형 기록, 당시 신문 기사로 확인했다.




1929년 의령군 부림농민조합 사건 중외일보 신문기사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교육노동자협의회는 경남지역 공립학교 교사들이 제국주의 교육 반대, 민족교육 실현 등을 목표로 조직한 비밀결사 단체다.


도는 지난해 교육노동자협의회에서 활동한 이화준 선생에 대한 포상 신청에 이어 이번에 황보현·김기찬·김경출 선생 등 5명을 추가 찾아냈다.


3·1운동 참여자 6명, 비밀결사 육독회를 조직해 항일운동을 전개한 5명도 포상 신청 명단에 들었다.


도는 2023년부터 독립운동에 참여했으나 증빙 자료 부족 등으로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를 발굴해 매년 포상을 신청하고 있다.




경남도가 새로 찾은 독립운동가 36명 현황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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