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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與, 檢보완수사권까지 전당대회 제물 삼아 공천권 경쟁"

입력 2026-06-26 15: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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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김민석·정청래 향해 "권력이란 뼈다귀 놓고 개싸움하나"




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에서 만난 정청래 대표와 김민석 총리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가 6월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단체장 당선자 워크숍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의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민석 총리와 정청래 전 대표가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를 연결 고리로 선명성 경쟁을 계속하자 "대한민국 형사사법 체계가 민주당 전당대회 표 계산의 제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박성훈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권력의 안위를 위해 국민의 안위를 내팽개친 대가는 결국 민심의 거대한 분노가 되어 이재명 정권을 집어삼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총리가 전날 보완수사권 폐지 입장을 밝히면서도 입법안을 내지 않겠다고 언급한 것을 거론하며 " 모든 혼란과 책임을 국회에 떠넘겼다"며 "행정부를 총괄하는 국무총리가 국민의 안전과 사법 시스템의 안정을 지켜야 할 책무를 내팽개친 채, 친정 민주당에 사실상 백지수표를 쥐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의 본질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개딸' 강성 지지층의 표심을 얻기 위한 김 총리의 정략적 계산, 더욱 견고한 사법 방탄막을 구축하려는 이재명 정권의 이해관계가 맞물린 권력형 야합"이라며 "명백한 직무 유기이며 국기문란"이라고 말했다.


조용술 대변인도 논평에서 "김 총리는 정부의 입장 변화와 추진 방식에 대한 충분한 설명 없이 전당대회 국면에서 정치적 선택을 했고, 정 전 대표는 졸속 처리를 앞세우는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며 "민주당 전당대회가 '누가 더 강성 지지층의 환심을 사느냐'를 겨루는 공천권 경쟁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안전보다 강성 지지층을 향한 선명성 경쟁에 몰두하는 모습이 한심하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


개혁신당도 김 총리와 정 전 대표의 신경전을 "권력이라는 뼈다귀를 향한 개싸움"이라고 비판했다.


이동훈 수석대변인은 "당내 권력 싸움 때문에 나라의 형사사법 시스템이 돌이킬 수 없이 손상된다면 그건 당내 경선이 아니라 국정 훼방이자 민생 파탄"이라며 "더는 대한민국을 당신들의 전당대회 이전투구 장으로 만들지 말라"고 말했다.


all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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