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與, 국힘 '삼전닉스 호남 투자설' 비판에 "지역갈등 조장"

입력 2026-06-25 10:20:34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안도걸 "정치적 고려 아닌 경제적 판단"…김의겸은 호남 내 분산배치 주장




질의하는 안도걸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정연솔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광주전남 지역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설을 두고 국민의힘에서 비판이 제기되는 데 대해 "지역 갈등 조장"이라며 반발했다.


광주 동구남구을이 지역구인 안도걸 원내부대표는 이날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은 기업의 미래를 위한 자발적이고 선제적인 투자 결정마저 정쟁의 소재로 삼으며 근거 없는 비판과 지역 갈등 조장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원내부대표는 "국민의힘은 이번 투자를 두고 선거용 정치 공학, 관치 경제라고 주장하며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는) 정치적 고려가 아니라 경제적 판단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첨단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안정적 전력 공급 능력과 풍부한 산업용수, 넓은 산업 용지, 미래 확장성 등 기업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입지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광주전남 지역이 투자 대상으로 검토되는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수백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은 기업의 철저한 사업성 분석과 미래 수익성 검토를 바탕으로 결정되는 사안이다. 정부가 강요하거나 좌우할 수 있는 문제가 결코 아니다"라며 국민의힘에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한편 전북에 지역구를 둔 김의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호남 반도체 투자에 열렬한 박수를 보낸다"면서도 "'용인 몰빵'의 부작용이 '광주 몰빵'으로 이어지지 않으려면 나눠서 배치하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촌이 논을 사서 배가 아픈 게 아니다"라며 한 지역에 시설을 몰아넣을 경우의 부작용을 우려한 글을 인용했다.


해당 글은 "한 지역에 모든 시설을 몰아넣으면 전력, 용수, 가스 등 인프라에 가해지는 부담이 임계점을 넘게 되고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나 사고 발생 시 국가 반도체 산업 전체가 마비되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며 호남 내부의 반도체 클러스터 분산 배치를 주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글에는 한 회사를 전북, 한 회사는 전남광주에 배치하는 방안도 제시돼 있다.


stopn@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06-25 12: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