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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NLL 불법조업 中 선박에…"방치하면 안돼"

입력 2026-06-24 16: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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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체험도…K2 소총 10발 중 10발 명중




이재명 대통령, 6·25 주간 해병대 연평부대 방문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25 76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연평도에 있는 평화전망대를 방문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선박들의 모습을 살펴봤다.


이 대통령은 군 관계자로부터 연평도 인근에서 북한 어선들의 조업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보고와 함께, NLL을 따라 중국 어선들이 불법 조업을 하고 있다는 보고를 들었다.


이 대통령은 NLL 남쪽으로 중국 어선들이 내려와 있다는 얘기를 듣고는 "(한국 군이) 이렇게 보고 있는데도 넘어와 있다는 건가. 우리도 단속 선박을 상주시키든지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 대통령이 거듭 "우리가 공식적으로 확인한 NLL 선을 넘어와 있다는 것인데 그냥 방치하면 안 될 것 같다. 대낮에 너무 심하지 않나"라고 하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단속을 위해 섣불리 움직이면) 북한이 왜 자신들의 경계선을 넘느냐면서 쏠 수도 있다"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설명하기도 했다.


주일석 해병사령관 역시 "해병들이 올라가면 (불법 조업 선박들은) NLL 이북으로 넘어가 버린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단속정이 너무 부족한 것 아닌가"라며 대책 마련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평화전망대 방문 후에는 연평부대 사격장에 들러 사격 체험을 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군 관계자들의 시연을 본 뒤 K2 소총으로 10발을 사격했다. 확인 결과 10발 중 10발이 모두 명중한 것으로 나타나자,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명사수이십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K15 사격에서는 이 대통령은 20발 가운데 5발을 명중시켰다.


이에 군 관계자는 "25% (명중률)인데 처음 치고는 잘 하신 것"이라고 했고, 이 대통령은 "총기 성능이 훌륭한 듯하다"고 답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대대를 시찰하며 유도로켓, 탄약운반차 등 해병대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해병대 군복 점퍼를 입은 채 K9A1 자주포에 탑승해 보기도 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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