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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송도1·2동 사전투표서 동일득표 이례적…자료 공개를"

입력 2026-06-24 14: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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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12년간 전국선거 사전투표서 동일득표 사례 3건뿐"…사전투표 폐지 제안




기자회견하는 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24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선거제도 개선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6.24 iny@yna.co.kr



(인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유정복 인천시장이 송도1·2동의 사전투표 득표수가 동일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라며 투명한 자료 공개와 함께 사전투표 폐지를 촉구했다.


유 시장은 24일 인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도 1·2동의 사전투표 결과를 두고 한쪽에서는 확률적으로 어려운 일이라며 의문을 제기하고, 다른 쪽에서는 통계학적으로 충분히 가능한 영역이라고 한다"며 "사전투표가 도입된 10차례 전국 선거를 전수조사해보니 12년간 득표수가 동일한 사례는 단 3건뿐"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이 언급한 동일 득표수 사례는 2014년 지방선거(전북 군산시)와 2014년 지방선거(충남 서천군), 2016년 국회의원 선거(광주 동남을) 등이다.


그는 "이곳은 총 투표자 수가 600명 이하인 소규모 투표구였다"며 "각각 4천500명이 넘는 유권자가 참여한 송도1동과 송도2동에서 동일 득표수가 나올 가능성은 더욱 낮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결과를 두고 어떠한 선입견을 품거나 결론을 단정 짓지 않는다. 선거 결과에 불복하기 위한 의도도 아니다"라며 "합리적 의심을 하는 것은 당연한 상식인 만큼 투명한 검증을 위해 사전투표 관련 집계자료, 개표상황표, 투표지 분류기 운영기록 등 국민이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해달라"고 촉구했다.


또 사전투표를 폐지하고 '화·수요일 본투표' 또는 '금·토요일 본투표' 등 이틀간 본투표를 진행하는 선거제도 개편을 제안했다.


그는 "선거 제도 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국민들이 느끼는 불신과 의구심을 해소하는 길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 투명하게 진실을 밝히고 불합리한 선거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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