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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지 부족 사태엔 "당장 가능한 제도 개선부터…개헌까지 국민 합의"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23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최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24일 "끝내 국민의힘이 (원 구성을 위한 상임위원회) 명단 제출을 하지 않는다면 민주당 단독으로라도 국회법 준수를 위한 결단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의장께서 제시한 원 구성 마무리 시한이 코앞"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정식 의장은 지난 22일 원 구성 협상이 진통을 이어가자 '오는 24일 정오까지 원 구성을 위한 상임위원회 명단을 제출해달라'고 여야에 촉구한 바 있다.
한 원내대표는 "국회법이 정한 (원 구성) 기한은 이미 넘겼다"며 "국민의힘이 법사위(법제사법위원회) 타령만 하며 시간을 끌 동안 민생 법안은 산더미처럼 쌓여가고 있다"며 지적했다.
이어 "22대 국회 후반기도 발목잡기를 이어가겠다는 꿈은 꿀 생각조차 하지 마시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가 진행한 6·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첫 국정조사를 거론하며 "민주당은 공직선거법 개정 등 당장 가능한 제도 개선부터 서두르겠다. 중장기적으로는 낡은 헌법에 새로운 법이 갇히지 않도록 (선관위 외부 감시 등을 위한) 개헌까지 가능한 국민적 합의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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