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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내란특검보' 靑 비서관 임명에 "노골적 야당탄압 선언"

입력 2026-06-22 17: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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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브리핑

박지영 내란특검보가 2025년 8월 29일 오후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은 22일 청와대 사법제도비서관에 검찰 출신이자 내란 특검보를 맡았던 박지영 변호사가 임명된 데 대해 "청와대 직속의 새로운 검찰 권력 체계를 구축해 정치적 반대 세력을 제거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하겠다는 노골적 선언"이라고 반발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겉으로는 '검찰청 폐지'와 '검찰 해체'라는 자극적인 구호로 국민을 선동하며 형사사법 체계를 뒤흔들더니, 뒤로는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해줄 야당 탄압용 칼잡이를 청와대 핵심 요직에 배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보완 수사권 폐지를 외치며 검찰의 손발을 자르겠다고 압박하는데, 청와대는 특검 출신의 호위무사를 핵심 보직에 앉혀 검찰 조직을 길들이겠다는 잔꾀를 부리고 있다"며 "여권 내부에서조차 검찰개혁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대통령과 민주당은 지난 윤석열 정부의 검사 출신 인사 공직 기용을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인 것처럼 비판해왔는데, 정작 권력을 잡자 검찰 개편의 핵심 자리를 검사 출신들로 채우고 있다"며 "자신들이 하면 개혁이고 남이 하면 '검찰 공화국'인가. 이보다 더한 자기모순과 정치적 위선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쯤 되면 검찰개혁이 아니라 검찰 장악이고, 검찰 청산이 아니라 검찰 권력의 재편"이라며 "이 대통령은 국민을 기만하는 내로남불식 검찰 장악 폭주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all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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