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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우크라 외교장관 방한…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 논의 예상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6.22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민선희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22일 정부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이후 한국 기업이 중동 지역 재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종전 이후를 선제적으로 대비해왔다"면서 "전후 우리 기업의 대중동 피해 복구 참여와 중동과의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외교부 내에 한-중동 포괄적 경제협력팀을 설치하고 재외공관을 통해 중동 각국과 맞춤형 협력 수요를 적극 발굴해왔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번 전쟁에서 한국이 중동 국가들에 어려운 때에도 함께 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인식이 확실해졌다"며 "이번 합의가 단기적으로 긴장 완화에만 그치지 않고 중동 지역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 노력에도 동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아직 호르무즈 해협 내에 한국 선박 22척이 남아 있는 상황과 관련해 "외교부는 해양수산부, 재외공관과 원팀으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 여건과 우리 선박, 선원의 안전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면서 우리를 포함한 모든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유관국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의 통화가 곧 이뤄지도록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또 한국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2년 연속 초청받은 사실을 언급하고서는 "이런 모멘텀(동력)을 활용해 우리나라가 G7 플러스, 더 나아가 G7과 동등한 지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유럽 순방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의 대유럽 외교를 본격화하는 의미가 있다"며 "국제정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규범 기반 국제질서와 자유무역 등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유럽의 유사입장국과 공조를 강화하는 기회가 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오는 30일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이 방한해 회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구금된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가 논의될지 주목된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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