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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역대급 국부, 민생 마중물 돼야…부동산 세제조정은 책무"

입력 2026-06-21 1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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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메시지 옹호…'경질 요구' 국힘엔 "정치공학 심판받을 것"




브리핑 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인 박지혜 의원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2026.1.12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부동산 보유·양도세 조정 필요성을 언급한 점을 놓고 국민의힘의 공세가 이어지자 "경제 도약의 기회마저 정쟁으로 날릴 셈이냐"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지혜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김 실장의 메시지를 두고 왜곡과 비난으로 일관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김 실장의 메시지는) 우리 기업들이 일궈낸 비약적인 성과와 성장 지표를 바탕으로, 다가올 변화를 냉철하게 직시하고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는 제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세제 조정 역시 무분별한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한 책임 행정의 일환"이라며 "보유세와 양도세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등 시장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정부의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역 흑자와 성과급 등으로 유입될 유동성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 들어가 과열을 조장한다면 그 고통은 고스란히 무주택 서민과 청년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이 벌어들인 역대급 국부가 민생의 구석구석에 스며들어 내수를 살리는 마중물이 되도록 하자는 제안을 정쟁과 비난으로 맞받는 제1야당의 정치공학이야말로 국민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지금은 근거 없는 공세로 국론을 분열시킬 때가 아니라,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정책적 대안을 고민해야 할 때"라며 "민주당은 당정이 함께 힘을 모아 민생 회복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실장은 전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한국 경제 상황을 '역대급 호황'이라고 평가하면서 부동산 과세 정상화와 함께 기업 이익 및 재정 여력을 취약층과 미래산업 등으로 연결하기 위한 상상력 및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은 "결국 선거가 끝났으니 또 세금을 올리겠다는 '증세 본색'을 드러낸 것"이라며 김 실장의 경질을 요구했다.


hr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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