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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개편에 2기 개각도 가시화…한성숙 청문정국 후 본격화할 듯

입력 2026-06-21 16: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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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군 물색하며 '2년차 속도전' 준비…'국정 지속성'도 염두에 둘 듯


중기·복지·국토·문체·외교 등 거론…실용주의 발탁 기조도 지속




이재명 대통령, G7·유럽순방 결과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G7참석·유럽순방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6.19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수석급 인사 5명의 교체 인사를 단행하면서 '2기 행정부' 구성을 위한 개각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지난 7일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한 데 이어 이날 "중폭 이상"(강훈식 비서실장) 청와대 참모진을 개편한 만큼, 이에 맞춰 내각도 교체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개각 시기는 한 후보자의 인사청문 정국과 맞물려 있다.


이 대통령이 지난 19일 청와대 브리핑에서 "퇴임 예정인 총리께 인사 제청을 받을 수는 없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는 25∼26일 예정된 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이후 국회 인준 논의까지 끝난 뒤에야 개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대통령이 여러 차례 2년 차 국정의 '속도전'을 강조해 온 만큼, 청문 국면을 주시하는 동안 새 장관 후보군을 물색하는 과정도 빠르게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대통령이 브리핑에서 "어느 범위에서 어떤 부처를 (교체)할지는 아직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이미 개각 폭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을 것으로 정치권에서는 전망한다.


실제 이 대통령은 앞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역할, 방식 등을 바꿔야 할 데가 몇 군데 있다"며 "지치기도 하고 힘든 데도 많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정가와 관가에서는 한 후보자의 총리 발탁으로 공석이 되는 중소벤처기업부를 필두로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등이 개각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등도 장관 교체 가능성이 언급되는 부처로 꼽힌다.




이재명 대통령, 신임 홍보수석 등 임명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강훈식 비서실장이 21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새로 임명한 참모들과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 뒤로 왼쪽부터 홍보소통수석 성기홍 전 연합뉴스 사장, 민정수석비서관 한찬식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사회수석비서관 김경자 우석대 객원교수, 국가안보실 1차장 강건작 대통령직속 미래국방전략위원회 위원, 국가안보실 3차장 송기호 경제안보비서관. 2026.6.21 xyz@yna.co.kr


보여주기식 행정을 선호하지 않는 이 대통령의 스타일을 고려하면 대폭적인 개편보다는 소폭 내지 중폭의 개각이 이뤄지리란 예측도 제기된다.


이날 청와대 수석급 개편에 주요 경제라인은 포함되지 않는 등 국정의 지속성에도 비중을 두고 있다는 점도 이런 예상에 힘을 싣는다.


새 인물을 발탁할 때 진영을 가리지 않는 이 대통령 특유의 '실용주의'가 재현될지도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앞서 1기 내각을 구성하면서 전임 정부 출신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유임했고, 비록 나중에 지명을 철회하긴 했으나 이혜훈 전 의원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발탁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브리핑에서도 "정치는 언제나 포용적이어야 한다"며 "하는 일 없이 직함만 있는 자리면 가까운 사람을 능력 관계없이 써도 되겠지만, 일을 해야 하는 자리면 가깝다고 쓰는 게 아니라 능력 있는 사람을 써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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