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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유럽 외교 본격화…교황·트럼프 만나 한반도 평화 주제 대화도

(제네바=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G7 정상회의와 유럽 순방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공항에서 공군 1호기로 이동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 뒤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타고 온 에어포스원이 세워져 있다. 2026.6.18 xyz@yna.co.kr
(제네바=연합뉴스) 임형섭 고동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열흘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벨기에·유럽연합(EU)·이탈리아·교황청·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등으로 이어진 이번 순방을 통해 본격적인 '대(對)유럽 외교'의 닻을 올렸다.
보호무역주의의 대두 등 국제질서의 격변 속에 다자주의·자유무역주의의 가치를 공유하는 유럽과 공조 관계를 강화, 공동 대응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EU와 정상회담에서 공동성명을 도출하고 디지털 통상 협정 등을 체결했으며 벨기에·이탈리아와도 경제·사회·문화적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G7 정상회의에서는 개발 원조와 공급망 문제 등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캐나다, 독일, 케냐 등과 양자회담을 소화했다.
이 대통령은 또 레오 14세 교황과의 면담 등을 통해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의 지속적 추진 의지를 밝히고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에비앙=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공식 만찬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6.17 [공동취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xyz@yna.co.kr
G7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서도 북한 문제의 해결을 주도해달라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유럽 순방의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의제를 선도하겠다는 외교 전략을 지속 추진하는 동시에, 중동 전쟁의 종전 협상 상황 등에 촉각을 기울이며 대외 변수 대응을 주도할 것으로 관측된다.
대내적으로는 집권 2년 차 국정의 속도감 있는 실행을 위해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 과정을 지켜보며 2기 내각 구성과 안정적 당정관계 정립 방안 등을 숙고할 것으로 전망된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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