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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李대통령 과거 발언 거론하며 "당의 주인은 당원"(종합)

입력 2026-06-16 18: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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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정치는 국민이 한다'는 말씀 참 좋아…당 운영은 당원이"


전당대회 준비 절차 간소화 조항 가결…26일 전준위 구성 방침




중앙위 참석해 인사말하는 민주당 정청래 대표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제6차 중앙위원회의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2026.6.16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박재하 정연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16일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당 운영도 당 대표가 하는 것 같지만 결국 당원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수많은 어록 중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 국민이 한다'라고 했던 말씀을 참 좋아하고 늘 가슴에 새기며 임해왔다"며 "당 운영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최근 이 대통령이 SNS에서 '여당의 열정은 우리 진영이 아니라 국민 전체를 향해야 한다'고 주문한 것을 두고 강성 당원을 바라보는 정 대표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이 대통령의 과거 발언에 빗대어 당의 중심이 당원이라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대표는 "당원들이 이재명 정부의 확실한 뒷배이자 믿음직한 조력자, 든든한 동반자로서 변함없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안정적인 국정 운영에 많은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기를 바란다"며 "당·정·청은 물론이고 당원과 국민 모두가 똘똘 뭉쳐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 종전 이후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해 불철주야 노심초사 노력하고 있다"며 "국익의 최전선인 외교 현장에서 노고를 아끼지 않는 이 대통령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익을 위해 밤낮없이 수고하고 계신 이 대통령의 국익 중심 실용 외교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금의환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민주당 중앙위는 8·17 전당대회 관련 특례 조항을 담은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투표 결과, 해당 개정안은 중앙위원 총 545명 중 찬성 368명(84.4%), 반대 68명(15.6%)으로 재적 위원 과반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기존 당헌은 정기 전당대회의 경우 준비위원회를 후보자 등록 신청 개시일 전 50일까지 설치하고, 당 대표·최고위원 및 시·도당위원장 선출 방법은 후보자 등록 신청 개시일 전 30일까지 확정하도록 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 당헌에 따를 경우 절차를 실무적으로 진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8·17 전당대회에 한해 해당 당헌을 적용하지 않도록 한 특례 부칙을 신설했다.


아울러 지난 3일 치러진 제9회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공정 공천·경선 존중을 실천한 후보자에 대해 향후 불이익을 해소할 수 있는 특례 부칙도 이날 중앙위 투표에서 가결됐다.


당헌은 공천 불복 경력자나 탈당·징계 경력자의 경선 득표 감산을 규정하고 있다.


부칙은 제9회 지방선거 경선 존중 실천 여부를 평가해 이러한 당헌 조항을 달리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당헌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민주당은 오는 24일 최고위원회와 26일 당무위원회를 거쳐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구성을 최종 의결할 방침이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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