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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개혁신당 예방…"공소취소 특검·투표지 사태 공동투쟁"

입력 2026-06-15 1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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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민주당 일방주의 막자"·천하람 "부정선거론에 오염 돼선 안 돼"




개혁신당 찾아 발언하는 정점식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신임 원내대표(오른쪽)가 15일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개혁신당을 방문, 발언하고 있다. 2026.6.15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이율립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15일 개혁신당 지도부를 예방한 자리에서 이재명 정부를 견제하기 위한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개혁신당 당 대표실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천하람 원내대표를 만나 "재판 취소(공소 취소) 특검과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많은 것들이 함께 투쟁해야 할 당면 과제"라면서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아서는 데 늘 함께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도 "이재명 정부가 공소취소 특검 등 여러 정책적 폭주하는 데 있어서 협력할 사안이 많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국회 운영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심의 일방주의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천 원내대표 역시 "공소취소 특검 부분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많은 국민들이 경고를 보내셨기 때문에 이재명 정부가 경거망동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만약 그런 경우가 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아내는 데 힘을 합쳐야겠다"고 거들었다.


개혁신당은 뼈 있는 발언도 빼놓지 않았다.


먼저 이 대표는 "매번 범야권 공조라는 것이 시작되다가도 중간에 자잘한 문제들로 인해서 마무리되지 못하거나 동력을 받지 못하는 일들 더러 있었다"고 언급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지난 1월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공조에 합의했으나 단식 투쟁 중이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만류로 개혁신당에 고지 없이 단식을 중단하면서 공동 투쟁은 유야무야된 바 있다.


천 원내대표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두고 "과거의 부정선거론과 지나치게 결합해 순수한 의미의 참정권 회복 투쟁이 오염되는 일이 없도록 정치권에서 잘 다뤄줬으면 좋겠다는 젊은 세대들의 요청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혹여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정쟁적으로 내지는 부정선거론으로 끌고 가려는 움직임이 있다면 정 원내대표께서 잘 살펴달라"고 요청했다. 장 대표 등 국민의힘 일각에서 나온 '전면 재선거' 주장에 거리를 둬 달라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날 회동은 비교적 온화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정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한때 국민의힘에서 한솥밥을 먹던 이 대표를 "보수의 소중한 자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질서라는 가치 수호에 함께할 소중한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이 대표가 첫 발언권을 가지라고 권해도 개혁신당에 마이크를 양보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양당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비교섭단체가 들어가는 선거관리위원회 특검이나 국정조사 등에 개혁신당도 적극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양당 지도부 간 이견이 있는 6·3 지방선거 재선거 문제와 관련해선 논의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향후 국민의힘 지도부와 정기적 모임을 추진할 것이냐는 물음에 "새로운 사람이 등장하면 그에 따른 방식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악수하는 이준석-정점식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왼쪽 두 번째)가 15일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방문한 국민의힘 정점식 신임 원내대표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왼쪽은 천하람 원내대표. 2026.6.15 scoop@yna.co.kr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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