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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한성숙 슈퍼 다주택자…'마귀' 빗댄 李대통령 사과해야"

입력 2026-06-12 11: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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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이 법사위와 함께 재경·정무·산중·국토위 맡아야"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 갖는 정점식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안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6.6.12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12일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그냥 다주택자가 아니라 서울에 집 3채, 경기도에 집 1채, 97억원 상당의 건물을 소유한 슈퍼 다주택자"라며 부동산 다주택자를 비판해 온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과와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 후보자는 지난해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인사청문회를 통과했지만, 이번에는 사정이 바뀌었다. 이 대통령이 부동산 다주택자를 마귀에 빗대 범죄자 취급을 했고, 지난 4월에는 종이를 복사하는 직원들조차도 다주택자는 안 된다고 말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말단 공무원에게까지 들이대겠다는 엄격한 잣대를 국무총리에게 적용하지 않는다면 공직 기강은 무너지고 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신뢰를 완전히 잃을 것"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 이 대통령의 사과와 입장 변경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후반기 국회 원(院) 구성 협상과 관련,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야당 몫으로 돌려놔야 한다"며 "경제 관련 상임위인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정무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야당이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년 전 이재명 당 대표 시절 이뤄진 전반기 국회 원 구성에 따른 독주와 파행은 끝내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원 구성 협상에 임하는 원칙은 국회의 정상화, 견제와 균형의 복원이다. 법사위원장의 제자리 복원은 정청래·추미애 법사위원장 중심의 입법 독재를 종식하고 견제와 균형의 국회를 되살릴 필수 요소"라고 했다.


또 "6·3 지방선거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경제 실정에 대한 심판의 민심이 확인됐다"며 "야당이 경제·부동산 정책 기조 전환을 주도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6·3 지방선거로 드러난 민심에 부응해 국정 기조 전환에 나서야 한다"며 "부동산, 세금, 노동 정책 등 경제 정책 기조를 전면 수정하고, 이미 현장에서 '사법 파괴 3대 악법' 시행의 부작용이 드러나고 있으니, 사법부를 정상화하라"고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 특위 구성과 관련, "작년 말 무안 공항 여객기 참사 국정조사에 준해서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고, 위원은 민주당이 절반, 국민의힘을 포함한 야당이 절반을 맡을 것을 제안한다"며 "국조 결과를 보고 특검하자는 민주당 주장은 진상규명을 방해하는 작태로, 국조와 특검은 '투 트랙'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관위 개혁과 선거 제도 개선을 위한 당 차원의 태스크포스(TF) 발족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 일각의 '전면 재선거' 주장에 대한 질문에 "선관위의 선거 관리 부실과 참정권 침해 사항이 곳곳에서 더 발견되는 상황에서 '송파만 하자, 어디만 하자' 이렇게 얘기할 수 없지 않겠나. 저는 전면 재선거 주장을 그렇게 해석한다"고 답했다.


재선거 실시 여부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현재 공직선거법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소위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라는 부분이 가장 먼저 판단돼야 하므로 국조를 통해 진상 파악이 이뤄져야 하고, 그게(국조와 특검) 시일이 걸리니 미리 선거 소청 등을 통해서 대비해두는 조치도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 갖는 정점식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안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6.6.12 eastsea@yna.co.kr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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