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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교육 완전 책임제…AI 시대 주도할 수 있는 교육에 중점"

[촬영 임순석 기자]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인천 첫 직선제 3선 교육감에 오른 도성훈(65) 인천시교육감 당선인은 12일 "'학생 성공시대'를 완성한 교육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보 성향의 도 당선인은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학생 중심 교육,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며 아이들이 인공지능(AI) 시대를 스스로 이끄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도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직선제 이후 인천 첫 3선 교육감이 된 소감은.
▲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 8년간 인천교육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학생 성공시대를 향한 노력을 시민들께서 다시 한번 평가하고 선택해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의 4년은 인천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앞으로 더욱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모든 학생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학생 성공시대를 완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 인천에서는 진보 후보 단일화가 무산된 첫 교육감 선거였다. 2위를 기록한 보수 단일 후보와의 득표율 차는 0.76%포인트에 불과했다. 승리에 대한 확신이 있었나.
▲ 패배할 것이라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다. 지난 8년 임기에 이뤄낸 성과와 내 진정성이 닿으면 시민들이 선택해 주실 것이라 생각했고 그 믿음은 통했다. 선거 과정에서는 다양한 의견과 갈등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이제는 인천교육의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힘을 모아야 할 때다. 소통과 협력을 확대하며 인천교육 공동체의 화합과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
-- 선거 당시 '학생 성공시대 완성'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는데, 당선인이 생각하는 '학생의 성공'이란 어떤 개념인가.
▲ 제가 추구하는 학생의 성공은 남과의 경쟁에서 이겨 부와 명예를 얻는 것이 아니다.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 소질과 적성을 발견하고,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인천교육은 '학생 중심 교육,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을 철학으로 삼고 있다. 모든 학생이 출발선의 차이와 관계없이 자신의 가능성을 펼치고, 스스로 삶의 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학생 성공시대의 핵심 가치다.

[촬영 임순석 기자]
-- 세 번째 임기의 주력 사업은.
▲ 3기 인천교육의 주력 사업은 '학생 성공시대의 완성'이다. 이를 위해 '읽기·걷기·쓰기(읽걷쓰)' 기반의 기본교육 완전 책임제를 추진하고, AI 융합교육과 생태·평화교육을 확대해 미래 역량을 키우겠다. 또 민주시민교육과 인성교육, 세계로 도약하는 글로컬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결대로 성장할 수 있는 진로·진학·직업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 아울러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 교육, 학교 현장 지원 강화와 교육 균형발전을 통해 모든 학생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
-- 최근 교육계에서 현장 체험학습을 둘러싼 논쟁이 가열됐는데, 인천은 작년 기준으로 현장학습 시행률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인천교사노조는 현장학습의 '공적 보호체계 구축'을 강하게 주장하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 학생 안전은 어떤 경우에도 최우선으로 지켜져야 하며, 동시에 선생님들이 과도한 부담 없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교육부가 현장 체험학습 중 고의나 중과실이 없는 경우 교원의 책임을 면제하는 방안을 발표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기준이 모호하다는 우려가 있다. 인천교육청은 버스 임차, 안전 인력 지원, 사전답사 지원 등 적극 행정을 통해 교원을 돕고 있다. 앞으로도 학교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는 한편,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교원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법과 제도가 단계적으로 보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세 번째 임기를 마치면 어떤 교육감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 제가 생각하는 교육의 목표는 모든 아이가 저마다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고, 자신의 결대로 성장하며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학생들이 나다움과 인간다움을 바탕으로 삶의 힘을 키우고, 질문하고 상상하며 행동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퇴임할 땐 '학생 성공시대를 완성한 교육감'으로 기억되고 싶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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